[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어르신들이 생활권 안에서 치매예방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치매안심마을 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치매안심경로당’을 기존 4개소에서 총 8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안심경로당은 전문 인력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상담을 실시하고 인지건강 프로그램과 치매예방 운동 등 예방관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초구의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이를 통해 검진기관이나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도 익숙한 공간에서 치매예방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내곡동 ‘청룡마을경로당’, 양재1동 ‘우면주공아파트경로당’, 방배2동 ‘제2경로당’, 서초3동 ‘예술의마을경로당’등 4개소를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지정·운영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4개소를 신규 지정해 운영 기반을 넓혔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경로당은 내곡동 ‘서초구립염곡경로당’, 양재1동 ‘서초구립송동마을경로당’, 방배2동 ‘남태령사립경로당’, 서초3동 ‘서초구립하명달경로당 등 4곳이다. 구는 4월부터 해당 경로당을 대상으로 조기검진, 치매예방 교육, 인지활동, 운동 프로그램 등 ’찾아가는 치매예방 통합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안전친화적 시설 환경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지난해 경로당 15개소에 대한 시설 개선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는 치매안심경로당을 포함한 10개소를 추가로 정비할 계획이다.
치매안심경로당 이용자 중 다수가 고령의 인지건강 위험군인 점을 고려해, 경로당 내 위험요인을 인지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문턱 제거 또는 낮추기 △색상대비를 통한 계단 모서리 시각화 △바닥면 미끄럼방지 매트 및 미끄럼 방지 타일 △높낮이 조절 샤워기 등 신체·인지 기능이 저하된 어르신의 특성을 고려한 시설 개선을 통해 사고 위험을 줄이고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치매안심경로당을 통해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 관리를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인지건강 증진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 치매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치매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