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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만나는 앤디 워홀의 아트 & 비즈니스 얼리버드 티켓 5월 6일 오픈

30년 수집 컬렉션 300점, 2027년 미국 순회전에 앞서 대구서 공개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2026.05.05 09:06




대구광역시 시청



[금요저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7월 3일부터 10월 2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미술관 1~5전시실에서 앤디 워홀: 예술을 팔다 Andy Warhol: The Business of Art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앤디 워홀을 단순한 팝아트의 아이콘이 아니라, 예술과 상업, 미디어와 대중문화를 하나의 전략으로 연결한 ‘예술가이자 기획자, 그리고 비즈니스 감각을 지닌 문화 전략가’로 조명한다.

개막에 앞서 얼리버드 티켓은 5월 6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20세기 후반 미술의 흐름을 바꾼 앤디 워홀을 새롭게 불러낸다.

앤디 워홀: 예술을 팔다 는 워홀이 예술을 생산하고 유통하고 소비하게 만든 방식에 주목하는 대규모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는 워홀의 초기 상업 일러스트레이션을 비롯해 광고 이미지, 영화 작업, 레코드 커버, 초상화와 자화상 등 그의 폭넓은 작업 세계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관람객은 미술관, 상업 디자인, 대중문화, 미디어 산업을 넘나들었던 워홀의 활동을 통해 그가 어떻게 예술의 경계를 확장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출품작은 워홀 연구자이자 기획자, 컬렉터인 폴 마레샬이 30여 년에 걸쳐 수집한 작품과 희귀 자료 약 300점으로 구성된다.

워홀의 예술적 성취뿐 아니라, 그가 동시대 이미지와 소비문화를 읽어낸 방식, 그리고 자신을 하나의 브랜드로 구축해 나간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워홀은 광고 소비재, 유명인의 이미지 등 당시 대중에게 익숙한 시각 언어를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였다.

그는 예술을 고립된 창작 행위로 보지 않고 생산과 유통, 홍보와 소비가 맞물린 문화적 시스템으로 인식했다.

스튜디오 ‘팩토리’를 중심으로 형성된 그의 작업 방식은 오늘날 예술과 산업, 창작자와 브랜드의 관계를 예고한 선구적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2027년 미국 순회전을 앞두고 대구에서 먼저 공개되는 전시로 국제적 규모의 워홀 아카이브를 국내 관람객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앤디 워홀은 예술을 고고한 상아탑에서 이끌어내 대중의 삶과 산업의 영역으로 확장시킨 선구자이다. 이번 전시는 그가 설계한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예술을 입체적으로 조명함으로써, 현대 문화 산업의 뿌리를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대구에서 시작되는이 국제적인 여정에 많은 시민이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유료로 운영되며 얼리버드 티켓은 5월 6일부터 7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얼리버드 티켓은 정가에서 30% 할인된 1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9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