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시 펀디자인 휴게공간 한들한들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도시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서울시 공공디자인의 국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한들한들은 창의적인 디자인과 시민 중심의 공공성, 뛰어난 공간 활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휴게공간 한들한들은 서울시가 2025년 서울광장에 처음 선보인 펀디자인 휴게공간으로 이름처럼 바람에 흔들리는 듯한 부드러운 곡선과 해먹 소재를 활용했다. 총 3가지 타입으로 책 읽는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휴식 경험과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했다.
한들한들은 이용자가 편안히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휴식하는 휴게형 모델과 부드럽게 회전하며 360도로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체험형 모델로 구성되어 휴식과 놀이의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연꽃과 연잎에서 영감을 얻은 조형미와 자연 친화적 색채를 통해 광장, 공원 등 다양한 야외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설계됐다. 또한 이동과 설치가 용이한 구조를 적용해 계절과 행사에 따라 다양한 장소에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펀디자인 휴게공간은 2024년 뚝섬한강공원 하늘하늘을 시작으로 보라매공원과 서울광장까지 확산되어 특별한 야외 휴게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숲, 한강공원 등 대표적인 야외공간은 물론, 뚝방길·숲길 등 생활밀착형 공간까지 펀디자인 휴게공간을 확산해 서울시만의 공간디자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휴게공간 한들한들은 지난 5월 1일 개막한 2026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서울숲에 설치돼 상시 운영 중이다. 지난해 누적 관람객 1천만명을 돌파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함께, 올해도 더 많은 시민들이 펀디자인 휴게공간에서 특별한 휴식 경험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수상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펀디자인’ 정책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은 성과다”며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서울을 매력적인 도시로 체감할 수 있도록 야외 휴게공간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개발·확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