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북도, 여름철 호우 대비 ‘산사태 대책상황실’본격 가동

여름철 산림재해 대책기간 (5.15 ~ 10.15) 운영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2026.05.14 14:14




경상북도 도청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산사태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5월 15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을 여름철 산림재해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

경상북도 산사태 대책상황실은 평소에는 기상상황 파악 및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집중호우 태풍 발생 등으로 산사태예보가 발령되면 상황 종료 시까지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해 단계별 대응을 강화한다.

산사태예보는 산림청이 산사태 예측정보를 제공하면 시·군이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발령 여부를 결정하며 주의보·경보 발령 결정 시에는 마을방송과 긴급재난문자 등을 통해 상황을 전파하고 주민대피를 시행하게 된다.

또한 5월 14일 열린 산사태방지 관계관 대책회의에서는 ‘산사태 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산사태 예측정보에 신속히 대응하고 비상연락망을 현행화해 주민대피 체계를 유지하는 등 시·군별 산사태예방·대응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아울러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시 군 산사태 대책상황실,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도 논의했다.

경상북도는 산사태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24년부터 14억원을 투입해 산지전용 등으로 인한 인위적 훼손지를 조사하고 관리방안을 구축하는 산림안전대진단 사업을 시행했고 25년부터는 33억원을 들여 산림재해 예측을 위한 산악기상관측망을 김천 등 9개 시군에 구축하는 등 자체사업 발굴도 힘쓰고 있다.

특히 산사태취약지역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34억원을 투입해 산사태취약지역 6976개소와 대피소 2179개소를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표지판 설치 등 관리·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또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산사태 발생 징후와 대피소 위치, 대피요령 등을 안내하는 ‘찾아가는 산사태예방 교육’을 운영해 주민 경각심과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는 산사태 발생 시에도 신속·정확하게 피해를 조사해 조기 복구를 추진하고 응급복구가 필요한 지역에는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추가 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순고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는 행정기관의 대응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상정보와 산사태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대피 안내 시에는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