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상처와 회복을 연구하는 세계적인 심리학자 에디트 에바 에거 박사가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남은 자신의 경험과 수십 년간의 심리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삶의 회복력과 치유에 관한 메시지를 전하는 책을 펴냈다.
1944년, 16살 소녀였던 저자는 나치독일이 유대인 대학살을 저지른 ‘아우슈비츠 강제 말살 수용소’로 끌려가게 된다. 발레를 사랑했던 에거 박사는 수용소 앞에서 ‘죽음의 천사’로 불린 나치 장교 요제프 멩겔레의 명령에 따라 춤을 춘다.
요제프 멩겔레는 수용소로 함께 끌려온 저자의 어머니를 죽인 장본인이지만, 에거 박사는 살기 위해 그를 위해 춤을 춘다.
지옥 같은 현실에서도 그를 버티게 한 것은 수용소로 끌려오던 날 트럭에서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건넨 한마디다. “네가 마음에 새긴 것은 아무도 네게서 뺏을 수 없단다.”
끝나지 않을듯한 지옥 같은 수용소에서의 시간도 나치의 패망과 함께 끝나게 되고, 저자 역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삶을 차츰 회복하며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