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은 주민 주도의 풀뿌리 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청양혁신플랫폼 와유에서 ‘2026년 마을자치시스템 리더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을자치시스템은 올해 청양군 희망마을 선행사업에 선정된 마을들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청양군 마을만들기 제2기 기본계획인 ‘면면이음’역량단계별 사업지원 전략 중 핵심인 2단계에 해당하는 고도화 사업이다.
사업은 마을의 고유한 조직과 규약을 현대적 흐름에 맞게 정비하고 주민 간 소통과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함으로써, 외부 의존 없이 주민 스스로 마을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투명하게 결정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치 체계를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교육에는 올해 사업 대상지로 확정된 △대치면 시전리 △대치면 농소리 △목면 대평1리의 마을 리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은 마을자치시스템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한 해설을 시작으로 마을규약의 주요 쟁점 및 개정 방향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전개됐다.
본 사업은 지난 2021년 군 선도 시책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까지 총 19개소의 마을이 참여해 마을규약을 성공적으로 정비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재단은 지난해 워크숍에 앞서 행정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청양군 마을자치시스템 표준규약’을 사전에 개발·배포 함으로써, 주민들이 조항별 주요 쟁점을 미리 검토하고 본 논의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토론의 깊이를 한층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사업추진 전 참여 마을 리더들과 사전 면담을 전격 실시한다.
이를 통해 마을 내 갈등 수준, 주민 간의 관계성, 참여 분위기 등을 과학적으로 선제 파악하고 사업 취지를 공유함으로써, 각 마을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이 고스란히 반영된 맞춤형 추진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마을자치시스템은 △리더교육 △사전조사 △주민교육 △1차 워크숍 △2차 워크숍 △임시총회 △결과보고로 이어지는 촘촘한 단계별 과정을 거치게 되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만의 자치 약속을 완성해 나가게 된다.
배상옥 목면 대평1리 이장은 “마을의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주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사업을 마을자치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약속을 만들고 스스로 마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