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친환경 포장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 본격 행보

‘2026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서 산업계·전문가와 함께 필요성 공론화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06.10 09:07




공주시, ‘친환경 포장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 본격 행보 (공주시 제공)



[금요저널] 공주시가 미래 신성장 동력인 푸드테크 산업 육성과 국내 식품기업의 글로벌 규제 대응 지원을 위해 ‘친환경 포장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유치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9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6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전시회’에서 ‘K-Food 친환경 포장 전환과 글로벌 규제 대응 전략’을 주제로 정책 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정책세션에는 FITI 시험연구원, 동원시스템즈(주), 웅진식품(주), 애터미(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충청남도, 공주시, 국립공주대학교 등 친환경 포장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기업 공동 활용형 시험·실증·인증 인프라 구축과 친환경 포장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유럽연합의 환경규제 강화와 국제유가·나프타 가격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포장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친환경 포장은 식품기업의 수출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공주시가 추진 중인 ‘친환경 포장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국내 식품·포장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연구지원 인프라로 친환경 포장재의 안전성 검증과 실증, 국제 인증 지원 등 시험·실증·인증 기능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세션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ESG 경영과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해 친환경 포장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안전성 검증과 성능 평가, 국제인증 확보 등을 개별 기업이 독자적으로 수행하기에는 비용과 전문성 측면에서 한계가 크다며 공공 연구지원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공주시는 충청남도가 추진하는 탄소중립경제와 AI 대전환 정책 기조에 발맞춰 친환경 포장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친환경 포장 기술 개발과 데이터 기반 시험·실증·인증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푸드테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공주시는 세종정부청사, 대전 대덕연구단지, 충북 오송바이오산업단지, 충남 농생명 산업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충청권 중심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동현동 스마트 창조도시를 중심으로 푸드테크 산업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한국쌀가공식품협회의 이전이 확정된 가운데, 국립공주대학교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지역 기업을 연계할 경우 시험-실증-인증-사업화를 아우르는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는 이번 정책세션에서 제기된 산업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친환경 포장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시험·실증·인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K-Food 수출 경쟁력 강화와 지역 푸드테크 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친환경 포장은 앞으로 K-Food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며 “충청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친환경 포장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하고 공주시를 대한민국 푸드테크 및 바이오산업 혁신 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