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삼초, 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발야구 대회, 함께 만들어 가는 민주시민 교육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학생자치회 다모임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운영하는 발야구 대회 실시 학년을 넘어 협력과 소통을 실천하며 민주적 의사결정과 공동체 역량을 키우는 학생자치활동 운영 원삼초등학교는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발야구 대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학생자치회 다모임에서 학생들이 함께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학생들은 발야구 대회와 재활용 캠페인 등을 제안했으며 학생자치회는 논의를 거쳐 발야구 대회를 학생 주도 행사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전교학생자치회는 회의를 통해 경기 규칙, 팀 구성 방법, 역할 분담, 경기 일정 등을 협의하며 모두가 즐겁고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는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3~6학년 학생들을 4개 팀으로 구성해 학년 간 교류와 협력을 높이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6월 18일 중간놀이 시간에 전교학생자치회 임원들이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기 규칙과 운영 방법을 설명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6월 18일 1팀과 2팀의 경기가 진행됐으며 6월 19일 3팀과 4팀의 경기가 열렸다.
이어 6월 25일 결승전이 실시되어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 속에 대회가 마무리됐다.
경기 운영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학생 심판진 3명이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
학생들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합의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를 통해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과 공정한 경기 운영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실천했다.
학생들은 행사 기획부터 운영, 심판, 응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자치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기에 참가한 한 학생은 “우리가 직접 의견을 내고 규칙도 정해서 더 재미있고 의미 있었다”며 “다른 학년 친구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활동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삼초등학교 한진숙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의견을 제안하고 협의해 행사를 만들어 가는 과정 자체가 살아있는 민주시민교육”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키울 수 있는 학생자치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