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청양군, ‘주민심부름꾼, 부르면 달려가유’ 혁신 우수사례로 인정

충남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 수상,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기본사회 혁신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06.26 08:35




청양군, ‘주민심부름꾼, 부르면 달려가유’ 혁신 우수사례로 인정 (청양군 제공)



[금요저널] 청양군의 생활밀착형 혁신 사업인 ‘주민심부름꾼, 부르면 달려가유’ 가 ‘2026년 충남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본사회 혁신분야 장려상을 수상하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충청남도가 도내 시군과 공공기관의 혁신사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경진대회는 전문가 발표 심사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진행된 온라인 도민투표를 종합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주민심부름꾼, 부르면 달려가유’ 사업은 농촌지역의 부족한 생활서비스 인프라를 보완하기 위해 추진된 주민체감형 플랫폼으로 주민들의 일상 불편을 민·관 협업으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생활인프라 부족으로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더 쉽게, 더 편리하게 생활하도록 하겠다는 군의 고심에서 출발했다.

주민이 전화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규모 수리·수선 △청소 △생필품 배달 등의 서비스를 신청하면 플랫폼은 이를 연결하고 참여 업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기존 복지서비스와 차별화된 운영 방식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 공공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며 많은 행정력을 소모했던 반면, ‘주민심부름꾼, 부르면 달려가유’ 사업에서 행정은 ‘연결’에 집중했다.

군은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이 플랫폼을 운영·관리하도록 지원하고 플랫폼 수행기관이 서비스를 중개하면 관내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이 서비스 제공의 주체가 되는 ‘지역 내 순환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군은 업체에 배달·출장 수수료만 지원하고 서비스 이용료는 주민이 직접 부담하도록 해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그 결과 지난 2024년 8월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107건의 실적을 기록했던 사업은 2025년 본격 운영 이후 연간 2738건으로 이용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올해 역시 상반기에만 1501건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부족한 농촌 인프라를 행정이 직접 메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이 서비스 제공 주체로 참여하는 ‘상생형 혁신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서비스 확대의 부담을 낮췄으며 더욱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참여 업체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군은 이번 수상이 농촌 지역의 인프라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 누구나 본인이 원하는 곳에 거주하면서도 기본적인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군의 의지가 기본사회 혁신 사례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심부름꾼, 부르면 달려가유 사업은 주민들의 일상 속 작은 불편을 해결한다는 행정의 본질적 목표에서 시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누구나 어디서나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청양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은 행정 PRO 운동 등 군정 전반에 걸친 혁신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이번 수상 역시 주민 체감형 혁신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청양군의 행정혁신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