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여고 학생들, 직접 그린 벽화로 학교에 꽃을 피우다

학생들이 직접 장미 벽화 조성…학교 사랑과 공동체 의식 함양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2026.07.13 16:36




포항여고 학생들, 직접 그린 벽화로 학교에 꽃을 피우다 (포항시 제공)



[금요저널] 포항시는 13일 포항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 참여형 벽화 프로젝트 ‘학교에 꽃을 피우다’를 개최하고 학생들과 함께 학교 담장에 장미 벽화를 완성했다.

이번 벽화 그리기 행사는 ‘우현학산 장미길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일부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우현동과 학산동 일원을 장미 테마 특화거리로 조성하고자 장미 식재, 경관 개선, 벽화 및 포토존 설치 등을 통해 특색 있는 보행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포항시 그린웨이추진과와 포항여자고등학교가 협력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포항여고 1·2학년 미술동아리 학생 1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벽화 도안과 채색 방법을 익힌 뒤 학교 난간 하부 담장에 장미와 꽃잎 등을 직접 그려 완성했다.

학생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며 학교 공간을 직접 가꾸는 과정을 통해 학교에 대한 애착과 공동체 의식을 키웠다.

완성된 벽화는 기존의 단조로운 담장에 생동감을 더해 등·하굣길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하게 됐다.

지자체와 학교가 함께 도시경관을 만들어가는 이번 사례는 우현학산 장미길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특색 있는 생활경관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김율태 그린웨이추진과장은 “학생들이 직접 그린 벽화가 학교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 경관을 함께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경관 개선사업을 확대해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