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초구, ‘2026 주민 생활실험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열어

13일, 전문가·주민평가단과 함께 AI·디지털 기술 활용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아이디어 선정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7.14 07:21




서초구, ‘2026 주민 생활실험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열어 (서초구 제공)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13일 주민들이 직접 인공지능 분야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2026 서초 주민 생활실험 아이디어 공모전’본선을 열고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지원하는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AI 와 디지털 기술로 구현해 지역의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고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4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예선 심사를 거쳐 7개 팀이 이날 본선 발표에 나섰다.

본선에 오른 팀들은 현장에서 직접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전문가와 주민평가단은 창의성, 실현가능성, 공공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AI 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활문제 해결 가능성과 정책 활용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대상 1개, 최우수상 1개, 우수상 3개, 특별상 2개가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조예슬 씨가 제안한 ‘스캔앤고: 양재천길 상권사랑 쿠폰 자동 교환 시스템’ 이 수상했다.

양재천길 상권에서는 상권 내에서 사용한 일정 금액 이상의 영수증에 대해 할인쿠폰을 발행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OCR·AI 를 통해 영수증을 자동 검증하는 아이디어다.

이를 통해 쿠폰 교환 수량을 즉시 산출하고 중복 신청도 차단하게 돼, 지역상권 활성화와 행정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강주민 씨의 ‘가로주택정비사업장 골목 보행자 안전 지킴’ 이 선정됐다.

가로주택정비사업장 인근 골목에서 차량과 보행자를 AI 로 동시 감지해, 위험 상황 발생 시 현장 경고와 앱 알림, 우회경로 안내를 함께 제공하는 보행자 안전 시스템이다.

우수상에는 △이소연 씨의 ‘스마트 횡단보도 대기 시간 최적화’△박새롬 씨의 ‘AI 기반 1인가구 맞춤 가구 순환 서비스 체인룸’△곽서영 외 1명의 ‘Without Noise, Seocho: AI 기반 층간소음 사전예방 및 공공 중재 서비스 모델’등 3건이 이름을 올렸다.

특별상은 △박상일 씨 외 2명의 ‘AI 기반 이동약자 참여형 보행 안전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최민조 씨 외 1명의 ‘서초 안심승강기: AI 동작인식 기반 고령자·장애인 안전승하차 지원 시스템’등 2건이 선정됐다.

구는 이번 공모전을 단순한 아이디어 경연에 그치지 않고 수상작 가운데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과제에 대해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시범사업 또는 정책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은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AI·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스마트도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는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