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 이주배경청소년들, 서툰 한국어로 빚어낸 감동의 책 출간 (안성시 제공)
[금요저널] 안성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7월 11일 이주배경청소년 출판지원 프로젝트인 ‘책으로 잇다 북잇’의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청소년 작가 17명이 집필한 공동 저서 이것도 책 이라고?를 처음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성시 청소년 정책인 ‘이주배경청소년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 및 문화다양성 증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언어와 문화 차이로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이 글·그림·사진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기록하며 지역사회에 원활히 적응하도록 돕는 취지다.
참가 청소년들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안성맞춤랜드, 안성팜랜드, 안성중앙시장 등 지역 명소를 탐방하며 안성의 문화와 사람들을 경험했다.
이와 함께 시 창작, 감정 표현, 편지 쓰기 등 다채로운 문학·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즐거움을 배우고 서로 소통하며 한 권의 책을 함께 완성해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청소년 작가들의 북토크, 작품 낭독, 도서 전시 등으로 꾸며졌으며 현장을 찾은 가족과 친구,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축하와 응원 속에 마무리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베로니카 청소년은 “처음에는 한국어 표현이 서투르고 어려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우리가 만든 책을 많은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어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주배경청소년 17명의 순수한 시선과 시, 편지, 감정 이야기 등이 풍성하게 수록된 도서 이것도 책 이라고?는 안성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향후 지역사회 다양한 기관에 공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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