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산시는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회 추경예산 1조 5072억원보다 652억원 증가한 1조 5724억원 규모로 편성해 15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일반회계 1조 3977억원, 특별회계 1747억원으로 각각 본예산 대비 582억원, 70억원 증가한 규모다.
세입 증가의 주요 요인은 △지방세 30억원 △세외수입 20억원 △지방교부세 275억원 △국도비보조금 및 보전 수입 254억원 등이다.
가용재원이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고물가와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응한 민생지원과 교통·복지·안전 분야 위주의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에 재원을 집중했다.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75억원과 △경산사랑카드 인센티브 보전금 71억원을 반영했다.
이는 지난 4월 정부 추경에 대응한 성립전 예산을 편성한 결과이다.
또한 경산사랑카드 인센티브 보전금 편성으로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교통 분야에는 △시내버스 비수익노선 손실보상금 64억원 △어르신 무임승차 보상금 10억원 △시내버스 무료 환승 요금 보전 8억원,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 13억원을 편성해,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기반시설 투자도 확대했다.
△진량하이패스 IC 설치 공사 25억원 △하대~옥천 간 도로 개설 공사 준공금 12억원 △옥산동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 4억원을 편성해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개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재해 예방과 안전 분야에는 △남하소하천 정비 공사 13억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9억원, 특별교부세 사업인 △청천배수펌프장 제진기 설치 공사 6억원 등을 반영해, 집중호우와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쓸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13억원을 편성해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한다.
복지 분야도 강화했다.
△경북권역재활병원 운영 지원 10억원 △보훈예우수당 인상 및 대상자 확대 6억 9천만원, K-보듬6000의 일환인 △0세 특화반 운영에 1억 2천만원 등을 반영해 보훈대상자 예우를 확대하고 영유아 돌봄과 의료서비스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옥산근린공원 정비 공사 4억원과 △금락4어린이공원 정비 공사 1억 5천만원을 편성해 노후 공원시설을 개선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금락4 어린이 공원 정비 공사는 2026년 경상북도 시·군평가에서 대상을 받으며 확보한 상사업비를 활용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의미를 더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재해 대응과 교통·복지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해 시민들이 정책 효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22일부터 열리는 제272회 경산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3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