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휘 경기도의원, “전국 3분의1 차지하는 경기도 제조업, ‘피지컬 AI’ 도입 및 제조 데이터 공공 관리 시급”
AI 결과물 넘어 노동 현장 ‘제조 프로세스’ 전체 혁신하는 과정 중심의 피지컬 AI 투자 확대 촉구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6.07.21 14:11
임창휘 경기도의원, “전국 3분의1 차지하는 경기도 제조업, ‘피지컬 AI’ 도입 및 제조 데이터 공공 관리 시급” (경기도의회 제공)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임창휘 의원은 제12대 경기도의회 첫 상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경기도가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지인 만큼, 노동 현장의 제조 공정 전체를 아우르는 ‘피지컬 AI'투자와 제조 데이터의 공공 통합 관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임창휘 의원은 “기존의 AI 산업이 단순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행동의 과정, 즉 노동자가 일하는 공장 프로세스 전체를 혁신하는 ’과정 중심의 AI'로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산업 현장 맞춤형 피지컬 AI 도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임 의원은 “전국 제조 기업 수와 첨단 인프라, 전문 인력의 약 3분의 1이 경기도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경기도와 타 지역을 연계하는 초광역 단위의 피지컬 AI 연계 사업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관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의원은 민간 AI 기업과 중소 제조업체 간의 심각한 협상력 격차를 지적하며 ‘중간 매개체로서의 공공의 역할’을 강력히 요구했다.
임 의원은 “개별 제조 공장들은 거대 민간 AI 기업과 대등하게 협상할 수 있는 자본과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경기도가 신뢰할 수 있는 중간 매개체이자 컨트롤타워로 개입해 현재 산업부와 공동 운영 중인 ‘제조 AI 솔루션 구축 센터’등을 적극 활용하고 현장 데이터를 공공이 안정적으로 확보·통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임 의원은 “경기도가 특정 분야로 범위를 좁히는 우를 범하지 말고 제조업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야 한다”며 “공공이 기업 데이터를 온전히 함께 관리할 때 데이터의 왜곡을 막고 향후 이를 안전하게 공유함으로써 도민의 일상 편의 증진과 이익으로 환원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경기도 집행부는 “의원님의 제안대로 이미 타 지자체들과 초광역 피지컬 AI 연계 사업 협의를 긴밀하게 시작했다”며 “중소 제조 기업들이 첨단 기술 격차로 인해 소외되지 않도록 경기도가 중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제조 데이터의 공공성을 조속히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