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종배 의원은 21일 열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미래평생교육국을 대상으로 △경기도평생학습포털 지식의 차별화 전략 마련 △유령강좌 및 인기강좌 순위 산정방식 점검 △경기 재도전학교 문턱 조정 △고립·은둔 청년 사후 추적 강화를 주문했다.
경기도평생학습포털 지식은 경기도와 16개 시군이 공동 운영하는 무료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역량개발·생활상식·컴퓨터 활용·자격증 취득·외국어 등 13개 분야 1900여 개 강좌를 무료로 제공해왔다.
김 의원은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여러 강좌를 들을 수 있고 평생학습 문턱을 낮췄다는 점에서 취지 자체는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튜브, 정부의 유사사업이 있음에도 도민들이 굳이 경기도 플랫폼을 이용해야 하는 이유가 있느냐”고 되물었다.
미래평생교육국 김재훈 국장은 “GSEEK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화상학습과 오프라인 형태의 강좌도 지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GSEEK의 기능 상당 부분을 대체할 수 있는 플랫폼이 이미 많은 상황에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기도만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GSEEK의 유령강좌 문제와, 조회수·좋아요만으로 가늠되지 않는 인기강좌 순위 산정 방식도 지적했다.
운영 실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도민 수요가 반영된 순위 체계를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기 재도전학교 운영 방식에 대해 질의했다.
경기 재도전학교는 취업·창업에 실패한 도민의 재도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숙박형'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 의원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거나 가족을 돌봐야 하는 분들에게 5일간의 숙박은 참여의 큰 장벽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비숙박형', 단기 분산형 운영 방식도 병행하도록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김 국장은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비슷한 커리큘럼을 밀도 있게 하루 동안 진행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비숙박형 운영도 함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고립·은둔 청년 문제도 짚었다.
고립·은둔 청년이 고립을 극복하고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는지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지 물었다.
경기도 미래세대재단 김현삼 대표이사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을 지난해 시작해 취업연계 효과가 단기간에 나타나기는 어렵지만, 추적조사는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고립·은둔 청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에도 '재고립'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고 우려하며 취업 여부에 그치지 않고 프로그램 종료 후 일정 기간 지속적인 사후관리 체계를 마련해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