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윤도희 경기도의원, 단순 운동기구 설치 넘어선 ‘어르신 놀이터’ 복합공간 조성해야

노인 자살률·빈곤율 OECD 1위 속, 공원관리 차원 머물러선 안돼 ○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고독사 예방·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한 ‘소통·건강·휴식 복합공간’ 제안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7.23 17:21




윤도희 경기도의원, “단순 운동기구 설치 넘어선 ‘어르신 놀이터’ 복합공간 조성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금요저널]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지자체의 단순한 야외운동기구 설치 위주 행정에서 벗어나 노인의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소통을 아우르는 전용 복합공간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윤도희 경기도의원은 7월 22일 의회 안양상담소에서 최근 안양시의 노인 복지 및 공원 인프라 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이 신체 건강 증진과 함께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어르신 놀이터’조성에 대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논의했다.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는 노인복지 중심의 체계적인 접근으로 어르신 전용놀이터를 조성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반면, 안양시 등 상당수 지역에서는 여전히 공원관리 차원에서 노후 야외운동기구를 몇 개 교체·확충하는 수준의 시설 정비에 머물러 있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심각한 노인 자살률과 노인 빈곤 문제를 겪고 있으며 고독사가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사회적 관계망’형성 공간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윤도희 경기도의원은 “야외운동기구를 몇 개 교체하거나 추가하는 행정적 편의주의로는 심각한 노인 빈곤과 고독사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며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소통하고 함께 운동하며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복합형 어르신 전용놀이공간을 구축해 신체 건강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 형성까지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의원은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를 적극 참고하고 경기도 차원에서도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 친화형 소통·휴식 공간이 체계적으로 확충될 수 있도록 정책적·예산적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윤도희 의원은 이번 제안을 바탕으로 안양시 및 경기도 관계 부서와 구체적인 부지 활용 방안 및 예산 확보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