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 서천에서 주문하면 드론이 배달한다

8월 30일까지 드론배송 운영…먹거리부터 공공안전까지 활용 확대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7.24 09:28




영주 서천에서 주문하면 드론이 배달한다 (영주시 제공)



[금요저널] 영주시는 여름철 시민들의 대표 휴식 공간인 서천 일원에서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30일까지 드론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매주 목·금·토·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드론 배달점은 문정야외물놀이장, 서천둔치 건너편, 파크골프장 제2구장, 강바람놀이터 건너편, 지천둔치 등 5곳에 마련됐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먹깨비 배달앱을 통해 음료와 빙수, 햄버거, 치킨 등을 주문하면 가까운 드론 배달점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현재 20여 개 가맹점이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시는 연말까지 참여 업소와 배송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이용 편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서비스의 편의성과 안전성도 한층 강화했다.

기존 투하 방식 대신 윈치 방식을 도입해 보다 안전하게 물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배송 가능 품목도 확대했다.

또한 여름철 이용객이 많은 문정야외물놀이장에서는 토·일요일 홍보부스를 운영해 K-드론배송 상용화사업을 소개하고 드론배송 주문을 돕는 접수 대행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 같은 드론배송 서비스는 영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6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되고 있다.

시는 국비 1억1천만원을 확보해 드론배송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드론배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드론 활용 분야를 공공안전 영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배송용 드론을 활용한 AI 드론 순찰을 도입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하천 범람 감시와 행사장 인파 밀집 관리 등 다양한 공공안전 분야에 활용할 방침이다.

홍성호 지방시대정책실장은 “드론배송은 시민과 관광객이 첨단 드론 기술을 일상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며 “앞으로도 드론 기술을 시민 생활과 공공행정에 적극 접목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도시 영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