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산시, 세계자연유산 ‘가로림만’ 미래 세대에 전한다

가로림만 보존·활용,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 등 추진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07.27 07:40




서산시, 세계자연유산 ‘가로림만’ 미래 세대에 전한다. (서산시 제공)



[금요저널] 충남 서산시가 세계자연유산 ‘가로림만’의 생태학적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한다.

시는 가로림만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갯벌식생 복원 △갯벌생태길 조성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로림만은 지난 25일 ‘한국의 갯벌’세계자연유산으로 확대 등재되면서 생태학적 가치를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았다.

시는 가로림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등 사업 추진 및 기반 마련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은 해양생태계 보존과 활용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는 사업이다.

시는 점박이물범 보존관을 중심으로 해당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며 조사 통과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지속 협의하고 있다.

갯벌식생 복원 사업은 팔봉산 인근 가로림만 갯벌 일원에 탄소흡수 기능을 하는 염생식물 군락지와 친수시설을 조성해 블루카본 관광 명소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군락지는 5.4㏊ 규모로 칠면초와 해홍나물, 갯잔디 등 염생식물로 채워진다.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주차장과 해양 탐방데크, 염생식물 식재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가로림만 해안을 일주할 수 있는 갯벌생태길은 125㎞ 규모로 조성되며 202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사업과 연계해 휴식·체험·교육 기능이 복합된 ‘서산 국가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어업·특산물·문화와 연계한 해양 신산업 개발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가로림만의 생태학적 가치가 온전하게 미래 세대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제적 위상을 확립한 가로림만이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로림만은 육지에서 육안으로 점박이물범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곳이다.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