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수원시의 ‘사람 중심 스마트 포용도시 정책’ 수록한 보고서 유엔 해비타트 공식 플랫폼에 게재

스마트 포용도시의 패러다임 전환, ‘기술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김주환 연합본부장 2026.07.27 07:58




수원시의 ‘사람 중심 스마트 포용도시 정책’ 수록한 보고서 유엔 해비타트 공식 플랫폼에 게재 (수원시 제공)



[금요저널] 플랫폼에 게재된 보고서는 수원시와 수원시정연구원이 중국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 서울대학교와 공동 발간한 ‘수원의 공평한 도시 미래를 위한 스마트 포용 전환’ 이다.

유엔 해비타트의 기술적·전략적 검토와 편집·승인 절차를 거쳐 공식 발간됐다.

보고서는 스마트 포용도시의 지향점을 ‘기술 구축’에서 ‘사람 중심의 포용’ 으로 전환하는 국제적 참조 사례로 수원시를 제시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진단하는 스마트 포용적 전환 프레임워크를 세계 최초로 도시 전반에 적용했다.

‘스마트 포용적 전환’은 유엔 해비타트가 제시한 개념으로 중국 시안교통대학교와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진단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도시를 주거·교통·디지털·거버넌스·포용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기술 혁신이 모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지 평가하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 모델이다.

유엔 해비타트는 공식 플랫폼에서 “수원은 스마트 포용적 전환 프레임워크를 도시 전역에 적용해 성과를 입증한 전 세계 최초의 도시”고 선언했다.

수원의 데이터 기반 분석과 시민 참여를 결합해 ‘사람 중심 스마트포용도시’를 실제 측정할 수 있는 첫 번째 실증 모델을 제시했고 수원을 세계 첫 번째 ‘글로벌 참조 도시’로 평가했다.

유엔의 ‘글로벌 도시 모니터링 프레임워크’에 기반한 5대 전략 축·20개 중점 분야·53개 지표 체계로 진단했는데, 수원시는 전 세계 도시 기준 종합 80.0점으로 ‘매우 양호’등급을 획득했다.

유엔-해비타트 데이터분석 부문 책임자 로버트 은두그와씨는 “글로벌 모니터링 데이터와 수원서베이, 수원시정연구원 시민패널 등 수원시 데이터를 정교하게 결합해 도시의 복잡한 상호연결성을 입증한 최고의 실증 사례”며 “사람 중심의 스마트 포용도시로 전환하고자 하는 세계 많은 도시가 참고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글로벌 표준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유엔 해비타트는 스마트 포용전환을 현장에서 구현한 대표 실증사례로 새빛하우스, 똑버스, 수원도시재단을 소개했다.

주민 참여형 주거 재생정책 ‘새빛하우스’는 노후주택 개선을 넘어 ‘모두를 위한 주거’를 구현한 사람 중심 주거복지 모델로 평가했다.

새빛하우스는 집수리지원구역 내 노후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10월 첫 집수리를 시작해 지금까지 총 3003호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새빛하우스는 노후 주거지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대표적인 주거복지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인공지능 기반 교통 복지 ‘똑버스’는 인공지능 실시간 수요 매칭 알고리즘을 활용해 승객 호출에 따라 노선을 유연하게 변경해 운행하는 수용 응답형 버스이다.

승객이 호출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똑버스를 기준으로 운행 노선, 승차 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산출해 승객에게 안내한다.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라스트마일 이동성 평등을 실현한 사례로 소개됐다.

수원도시재단은 행정·시민·기업 간 장벽을 허물고 골목상권 분석부터 취약계층 주거 지원까지 현장 솔루션을 배달하는 공동생산 거버넌스 플랫폼으로 평가했다.

이밖에 모바일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 이 디지털 혁신 영역에서 96.3점을 받았고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AI 혁신 거버넌스’, ‘인권영향평가’등도 주요 사례로 수록됐다.

유엔-해비타트는 “수원시 사례는 세계 각 도시가 자신들의 스마트 포용 전환 수준을 스스로 진단하고 평가할 수 있는 ‘자가진단 국제 참조모델’ 이자 실행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모든 도시가 수원이 실증한 53개 지표 체계를 활용해 스마트 도시 전환이 연령·성별·거주지역과 관계없이 시민의 삶을 실제로 개선하고 있는지 정량적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를 거버넌스·예산 편성·정책 조정 등에 반영할 수 있다.

수원의 도시 모델이 국제 공인을 받으면서 글로벌 정책 연대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13차 세계도시포럼에서 보고서가 공개된 이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요르단 암만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이 “스마트 포용전환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도시를 진단하고 싶다”고 의사를 표명했다.

오는 9월에는 영국 리버풀에서 유엔-해비타트가 직접 참여하는 ‘수원 리버풀 비교연구’에 착수한다.

수원의 검증된 진단 방법론을 리버풀에 적용해 상호 학습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보고서는 리버풀을 시작으로 세계 여러 도시에 순차적으로 적용·비교될 예정이며 수원의 사례는 모델 전달을 넘어 국제 도시 간 ‘공동학습 플랫폼’ 으로 글로벌 무대에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번 보고서는 수원의 정책이 세계 도시들이 참고할 수 있는 정책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수원시가 사람 중심 스마트포용도시의 국제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수원의 공평한 도시 미래를 위한 스마트 포용 전환’ 전문은 유엔-해비타트 공식 리서치플랫폼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