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동안 세계 권력의 균형은 아시아의 경제적·정치적 부상과 함께 크게 변화했다.
하버드대학교 해양사·국제관계학 석좌교수인 수가타 보스(Sugata Bose)는 ‘유럽에서 아시아로 - 아시아가 상상한 다른 세계 질서’를 통해 20세기 아시아 사상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들의 삶을 쫓아 서사를 풀어낸다.
1905년 일본의 러일 전쟁 승리 전후로 나타난 아시아 연대와 보편주의의 징후부터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윌슨주의적 국제주의 및 볼셰비즘과 결합한 아시아 보편주의의 혁명적 협력 과정을 살핀다.
이 책은 아시아의 지식인과 서발턴의 교차하는 여정을 함께 추적한다.
그 속에서 아시아를 상상하는 창조적인 과정을 서술하고 해석하며 아시아 대륙에서 여러 국면의 빈곤과 번영이라는 실존적 현실을 배경으로 아시아 개념과 아시아의 식민지 경계를 가로질러 전파된 관념에 대한 주요 논쟁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