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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병점구보건소, 친환경 방역·말라리아 조기진단으로 감염 차단 총력

드론 활용 방역 사각지대 해소... 원광종합병원 참여로 무증상 감염자 선제적 발굴 및 2차 전파 차단

김주환 연합본부장 2026.07.27 09:23




화성특례시 병점구보건소, 친환경 방역·말라리아 조기진단으로 감염 차단 총력 (화성시 제공)



[금요저널] 화성특례시가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친환경 방역과 조기진단을 연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병점구보건소는 친환경 생활방역과 드론 방역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병점구 소재 원광종합병원은 화성시 최초로 말라리아 감염 조기진단사업에 참여해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힘을 보태고 있다.

병점구보건소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공원, 하천, 저류지, 산책로 등 위생해충 발생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생활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민원이 접수된 지역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방역소독을 추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한 드론 방역은 기존 방역 방식으로 접근이 어려운 저류지와 하천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드론을 활용하면 사람이나 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효율적으로 방역할 수 있어 기존 생활방역을 보완하고 방역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화성특례시는 올해 4월부터 ‘말라리아 감염 조기진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병점구 소재 원광종합병원이 화성특례시 최초의 참여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기진단사업은 건강검진 등 일반적인 혈구분석 과정에서 이상 적혈구가 검출되면 말라리아 확인 진단을 실시하는 선제적 감시체계다.

기존에는 발열, 오한, 발한 등 뚜렷한 증상을 보이는 의심 환자를 중심으로 검사가 이뤄졌지만, 이번 사업으로 무증상자와 비의심 감염자까지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국내에서 주로 5월부터 10월까지 유행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를 통해 전파되며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고열과 오한, 발한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다만 증상이 없는 감염자도 혈액 내 생식모세포를 통해 모기를 매개로 한 2차 전파를 일으킬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신속한 치료가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 데 매우 중요하다.

병점구보건소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야간 야외활동 시 긴소매 옷 착용, 모기기피제 사용, 방충망 정비,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수칙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심정식 병점구보건소장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생활방역과 드론을 활용한 친환경 방역을 함께 추진해 방역 사각지대를 줄이고 보다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말라리아는 증상이 없어도 감염과 전파가 가능한 만큼 원광종합병원의 조기진단사업 참여를 통해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내 2차 전파를 차단하는 데 힘쓰겠다”며 “참여 의료기관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