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동주민센터, 경로당, 복지관 등 4천여 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며,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평일 운영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7.27 13:01




장마 뒤 본격 무더위… 서울시, 취약계층 보호부터 도심 열섬 저감까지 폭염 대응 총력 hwp (서울시 제공)



[금요저널] 시간을 연장하는 한편 주말과 공휴일에도 추가 개방한다.

지하철 1~8호선 지상 21개 역사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동행쉼터’ 4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야간 대피가 필요한 시민을 위해 25개 자치구별로 1개소 이상의 ‘폭염 응급대피소’도 지정·운영하고 있다.

응급대피소는 자치구 청사와 숙박시설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해 지정했다. 특히 폭염특보 발효 기간에는 자치구청사를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23일 자치구 부구청장 회의를 통해 개방시간을 철저히 준수하고 시민 안내와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다만, 신청사 건립으로 임시 청사를 사용하고 있는 강북구 청사는 임시청사가 협소한 관계로 응급대피소 운영에서 제외됐다. 무더위쉼터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대책기간 중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5회 이상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무더위쉼터의 실제 개방 여부와 냉방 상태, 시설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그늘막 등 생활밀착형 폭염저감시설 확충… 폭염특보 시 일 6회 이상 물청소 강화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쿨링로드, 쿨링포그, 그늘막 등 생활밀착형 폭염저감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시청역~숭례문 등 주요 구간의 ‘쿨링로드’는 신규 구간을 포함해 19곳, 총연장 5.67㎞까지 늘린다.

쿨링포그는 기존 187개소에 53개소를 추가한다.

횡단보도·광장·공원 등에 그늘막을 늘리고 노후·훼손된 시설은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서울형 야외 무더위 대피공간 ‘해피소’는 종로구 광화문광장, 도봉구 방학사계광장 등에 설치돼 현재 운영 중이며 총 14개소까지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건물 옥상에 태양열 반사 도료를 시공해 실내온도를 낮추는 ‘쿨루프’ 사업은 노후주택과 어르신·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올해 200여 곳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도로 열기를 낮추기 위한 물청소도 강화한다.

주요 간선도로와 일반도로 총 2,163㎞ 구간에 물청소차 199대를 투입해 최고기온 시간대인 10~오후 3시 하루 1~2회 실시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10~오후 5시 하루 6회 이상으로 확대한다.

폭염 위기 단계별 대응체계로 유관기관 유기적 대응 강화… 폭염 행동요령 안내도 폭염 위기 단계별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하고 있다.

기상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서울시와 자치구에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가동해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서울시 폭염 위기 단계별 대응체계 근무인원 확대 등 변경 가능 위기단계 판 단 기 준 근무인원 주요활동 관심 폭염 대책기간 TF 팀 운영 징후 감시활동 주의 [주의보] 일 최고 체감온도 33℃ 이상인 상태 2일 이상 지속 예상 종합지원상황실 대비계획 점검 피해상황·기후변화 모니터링 등 경계 [경보] 일 최고 체감온도 35℃ 이상인 상태 2일 이상 지속 예상 종합지원상황실 심각 폭염특보 지속되고 대규모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 재난안전대책본부 즉각 대응 돌입 서울에서는 지난 6월 18일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6월 29일 7월 10일 7월 23일 등 네 차례에 걸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올여름 서울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된 날은 7월 24일 기준 총 12일이다.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71개소와 연계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도 빈틈없이 운영 중이다.

소방 구급대와 펌뷸런스에 응급처치 물품을 상비하고 쪽방촌 일대, 복지관 주변 지역 등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해 온열질환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보호·이송하는 등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폭염 행동 요령 홍보도 강화한다.

재난문자, 서울시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폭염 행동요령을 지속 안내할 계획이다.

가까운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의 위치와 운영 정보는 ‘서울안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무더위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을 당부하며 어지럼증이나 두통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