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 수택2동, 고독사 예방을 위한 중장년 1인 가구 심리 정서 지원 프로그램 ‘수택2끌림’ 수료식 개최 (구리시 제공)
[금요저널] 구리시 수택2동 행정복지센터는 7월 23일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 ‘수택2끌림’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택2동 복지119보장협의체가 주관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한 프로그램이다.
고독사 위험이 큰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12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7일부터 12주간 매주 목요일 진행됐다.
특히 수택2동 복지119보장협의체는 지난해에 이어 구리지역사회교육협의회와 협력해 ‘수택2끌림’을 평생교육과 복지사업을 연계한 지역 맞춤형 사업으로 추진했다.
이는 교육과 복지가 함께하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참여자들은 감정 소통 보드게임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경험을 쌓으며 자존감을 회복했다.
또한 대인 관계 능력이 향상됐으며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수택2끌림’은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지속 가능한 맞춤형 돌봄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년에는 기초 돌봄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025년과 2026년에는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해 생활지원과 정서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수료식은 참여자들이 단순히 복지서비스를 받는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1기 수료생들은 지역사회 후원으로 받은 온누리상품권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올해 2기 참여자들을 위해 기부했다.
이러한 나눔은 참여자들이 지원받는 대상에서 이웃을 돕는 주체로 변화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사례가 됐다.
수택2동 복지119보장협의체는 수료생 11명에게 총 1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1기 수료생들이 기부한 상품권은 성실상과 참여상 수상자에게 특별 선물로 전달됐다.
강사의 개인 후원과 협의체 위원들이 준비한 꽃다발과 수료 선물도 더해져 수료식은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수택2동 간호사가 매회 참여해 대상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 과정에서 건강 이상이 발견된 참여자에게 협의체와 연계해 의료지원을 신속히 제공했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며 고독사 예방을 위한 통합 안전망의 역할도 수행했다.
김명기 수택2동 복지119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1인 가구 복지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희 수택2동장은 “복지와 교육이 함께한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택2동은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상태 확인을 하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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