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예천군, 양궁 꿈나무·청소년 대표팀 첫 유치.. ‘선수 중심’ 스포츠 인프라 결실

양궁 훈련은 진호국제양궁장서, 숙박·교육은 육상교육훈련센터서 육상 교육·훈련 지장 없는 기간 활용... 종목 간 시설 연계로 시너지 창출 타 도시로 가던 양궁전지훈련 첫 유치... 선수 중심의 전지훈련 모델 제시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7.30 07:05




경상북도 예천군 군청



[금요저널] 예천군은 양궁과 육상 ‘투 톱’체제인 엘리트 스포츠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대한양궁협회 꿈나무·청소년 대표선수단의 하계 전지훈련을 처음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대한양궁협회 꿈나무·청소년대표선수단 94명은 지난 7월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하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는 기술 및 체력 등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는 숙박 및 교육, 지도자 회의 등을 위한 훈련 지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은 이번 양궁선수단 유치에 앞서 대한육상연맹의 훈련·교육 일정을 면밀히 검토한 후 지장이 없는 기간을 활용해 양궁선수단 맞춤형으로 시설을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육상교육훈련센터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종목 간 협업의 새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대한양궁협회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구성된 선수단과 심리적 안정이 강조되는 양궁 종목의 특수성을 고려해 전지훈련지 선정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며 그간 인천, 광주, 청주 등과 같은 대도시를 전지훈련지로 선택해 왔다.

군은 세계적 수준의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양궁 전지훈련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는 훈련 지원 시설이 부족해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전지훈련은 양궁과 육상을 엘리트 스포츠의 양대 축으로 육성해 온 군의 스포츠산업 전략이 종목 간 시설 연계로 확장되며 시너지를 창출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의 양궁 인프라와 쾌적한 훈련 지원 시설은 훈련 효율과 만족도를 높여, 이번 전지훈련은 어린 선수들의 위닝 멘탈리티 및 기술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예천군 관계자는 “육상 선수들이 양궁체험을 하는 것은 전지훈련 여가 프로그램의 단골 코스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며 “이처럼 육상과 양궁은 상호 분리가 아닌 보완관계로 두 종목의 동반 상승효과를 동력 삼아 타 지자체와 비교를 불허하는 최고의 스포츠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