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문화재단, 노르웨이 국립 오페라·발레단 공동제작 영유아 오페라 “오르페오의 포근” 개최
“0세도 관객이다.”…영유아 눈높이에 맞춘 생애 첫 예술 경험 선사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2026.08.04 10:38
구리문화재단, 노르웨이 국립 오페라·발레단 공동제작 영유아 오페라 “오르페오의 포근” 개최 (구리시 제공)
[금요저널] 구리문화재단은 8월 8일과 9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노르웨이 국립 오페라·발레단과 베이비오페라가 공동 제작한 영유아 오페라 오르페오의 포근 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르페오의 포근 은 0~3세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관람하는 참여형 오페라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고 배우가 아이들 가까이에서 노래하며 성악가의 노래와 하프 연주를 통해 영유아가 음악과 공간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아이들의 웃음과 움직임, 울음까지 공연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것이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그리스 신화 속 음악가 오르페우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노르웨이 작곡가 마야 S. K. 라트케가 글루크의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의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영유아의 감각에 맞는 새로운 음악을 완성했다.
2020년에는 노르웨이 울티마 오슬로 현대 음악제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처음 선보였다.
구리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해외 우수 공연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유아를 미래의 관객이 아닌 현재의 문화시민으로 바라보며 공공극장에서 생애 첫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특히 배우와 관객이 같은 공간에서 호흡하는 공연 형식은 영유아 공연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화 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은 “영유아의 눈높이와 호흡에 맞춘 오르페오의 포근 을 통해 구리시 영유아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생애 첫 예술을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온 가족의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를 선물하는 구리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