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순자 의원, 포천시농업재단과 폐교 활용 관련 정담회 개최

주민 의견 수렴하는 공론화 과정 거쳐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어야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8.05 15:26




최순자 의원, 포천시농업재단과 폐교 활용 관련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제공)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와 경기도교육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최순자 의원은 지난 4일 경기도의회 포천상담소에서 포천시농업재단 석영환 대표이사와 농특산업홍보마케팅팀 강형진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중리초등학교 폐교 활용방안에 대한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포천시농업재단은중리초등학교를 활용해 텃밭과 농촌조경·정원, 로컬푸드 등 다양한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교육 및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농촌체험교육 거점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최순자 의원은 평소 폐교 활용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며 “폐교는 단순히 비어 있는 공간으로 남겨둘 것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 농업과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구체적인 활용방안으로 먼저 체류형 숙박공간 조성을 제안했다.

“1박 또는 2박을 하면서 관인면과 포천의 다양한 체험·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숙박공간으로 활용한다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을주민 농산물 판매장을 조성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주민들이 직접 판매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마을역사문화관 조성을 제안하며 “한탄강댐 건설로 발생한 이주민들이 사용했던 생활용품과 사진, 기록 등을 전시해 지역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폐교의 넓은 공간과 주변 환경을 활용한 캠핑장 조성도 제안했다.

농촌체험과 캠핑을 결합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유치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체류형 관광공간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순자 의원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무엇보다 반드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문화·창의적 공간으로 탈바꿈해 관인면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폐교 활용의 성공 여부는 시설을 조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얼마나 함께 참여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농업·문화·관광·교육이 어우러지고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