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 둔포면, 제75회 면민의 날 성료…‘세갈포’ 역사 알리기 첫걸음 (아산시 제공)
[금요저널] 아산시 둔포면 면민의날추진위원회는 지난 15일 둔포초등학교 일원에서 ‘제75회 둔포면민의 날 문화·체육 한마당’과 ‘제1회 세갈포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면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둔포면민헌장 낭독과 지역발전 유공자 표창, 환영사와 축사 등이 이어졌으며 저녁에는 주민 16명이 본선에 오른 면민가요제와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졌다.
외국인 주민과 평택 등 인근 지역 관람객, 초청가수 팬클럽 회원 등이 합류하면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1952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75회를 맞은 둔포면민의 날은 광복절을 기념하고 지역 주민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는 과거 수로 교통과 유통의 중심지였던 둔포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제1회 세갈포 축제’를 함께 열어 의미를 더했다.
‘세갈포’는 아산만 방조제가 건설되기 전 수로를 따라 사람과 물자가 오가던 둔포의 옛 포구다.
축제에서는 세갈포의 유래와 역사적 의미를 소개하고 지금은 흔적을 찾기 어려운 옛 포구와 물길을 통해 둔포가 성장해 온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세갈포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둔포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권혁천 추진위원장은 “둔포면민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함께 미래를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올해 첫선을 보인 세갈포 축제를 통해 잊혀가던 옛 포구의 역사를 되살리고 둔포의 뿌리와 정체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75회를 이어온 면민의 날은 오랜 세월 둔포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온 소중한 화합의 장”이라며 “세갈포라는 지역 고유의 역사자원을 새롭게 조명하는 이번 축제가 면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둔포의 새로운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둔포면은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 주민과 평택 등 인근 지역 관람객을 대상으로 ‘2025~2026 충남 아산 방문의 해’를 홍보했다.
아산맑은쌀과 둔포배 등 지역 농특산물도 함께 소개하며 둔포와 아산의 관광자원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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