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베이스볼파크 제3구장 다음달 준공…전국대회 유치 확대

72억 투입 인조잔디 야구장 조성…주차장 86면·관람석 등 갖춰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8.19 11:20




경주베이스볼파크 제3구장 다음달 준공…전국대회 유치 확대 (경주시 제공)



[금요저널] 경주베이스볼파크 제3구장이 다음 달 준공되면서 경주의 전국 단위 야구대회 유치 여건이 한층 강화된다.

경주시는 72억원을 들여 손곡동 경주베이스볼파크에 조성 중인 제3구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준공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제3구장이 문을 열면 기존 1·2구장과 연계할 수 있어 전국 규모 야구대회 개최와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제3구장은 손곡동 일원 3만 5540㎡ 부지에 조성되며 1만 2600㎡ 규모의 인조잔디 야구장과 덕아웃, 불펜 등을 갖춘다.

또 주차장 86면을 비롯해 관람석, 화장실, 광장, 진입도로 등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사업은 2021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시작으로 공유재산관리계획, 실시설계,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 재해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10월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다.

같은 해 11월 공사에 들어가 이달 주요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다음 달 준공할 예정이다.

준공 이후에는 건축물 사용승인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인 인증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경주베이스볼파크에는 현재 1·2구장이 운영되고 있다.

1구장은 2007년, 2구장은 2018년 각각 준공됐으며 두 곳 모두 인조잔디 경기장이다.

지난해 1·2구장 이용객은 2만 6973명에 달한다.

이곳에서는 선덕여왕배 전국 여자야구대회와 전국 중학야구선수권대회, 경주시장배 전국 공무원야구대회·동호인 야구대회 등이 열리고 있으며 동계 전지훈련지로도 활용되고 있다.

제3구장이 가동되면 경기장 부족에 따른 대회 운영 부담을 덜고 경기 일정도 보다 효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게 된다.

특히 3개 구장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전국 단위 대회를 원활하게 운영하는 것은 물론 대회 규모 확대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전국 야구대회와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를 확대해 체류형 스포츠 수요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제3구장 준공으로 전국 규모 야구대회를 안정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전국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확대해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스포츠 인프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