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AI융합교육원, 융합교육에 첨단 공학장비인 주사전자현미경 도입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금요저널] 인천광역시교육청AI융합교육원은 11일부터 첨단 공학 장비인 주사전자현미경을 신규 도입하고 22일부터 이를 활용한 학생 대상 융합 교육을 시작했다.
주사전자현미경은 전자빔으로 시료 표면을 스캔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얻는 장비로 반도체, 재료, 생물 등 다양한 산업·연구 분야에서 결함 분석, 입자 관찰, 성분 분석 등에 폭넓게 쓰인다.
AI융합교육원은 19일에 ‘주사전자현미경 활용 교육 강사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22일부터 학생을 대상으로 한 ‘위조 서명 감별’ 교육 프로그램에서 새 장비를 활용했다.
‘위조 서명 감별’ 프로그램은 인천송천고등학교를 포함한 관내 6개 고등학교의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8월 22일 9월 5일 9월 19일 총 3회에 걸쳐 운영된다.
학생들은 육안으로 구별하기 힘든 미세한 필적 흔적을 주사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고 이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서명의 진위를 가려내는 융합형 과학수사 탐구 활동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서명을 전자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니 잉크의 흔적과 선의 모양에서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나타나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AI융합교육원 관계자는 “새로운 장비를 도입해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첨단 장비 기반 탐구 활동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생물 시료 관찰을 넘어 과학수사, 재료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자현미경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기획해 학생들의 탐구 역량과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