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8일 농업인과 육묘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복합내병계 고추묘 보급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2026년 고추묘 보급사업 추진 결과와 농업인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 고추 작황과 병해충 발생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농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고추 재배 현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고온과 잦은 강우 등 불규칙한 기상 여건으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면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컸다.
이에 평택시는 고추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복합내병계 고추묘를 보급하고 주요 품종에 대한 재배 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등 현장 대응에 힘써왔다.
평가회에서는 먼저 2026년 복합내병계 고추묘 보급사업의 만족도 조사 결과와 올해 고추 작황, 병해충 발생 정도 및 생육상황 등을 공유했다.
이어 고추묘 보급 품종의 특성과 재배관리 요령 등에 대한 품종별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농업인들이 실제 보급받은 고추 품종을 비교·관찰할 수 있도록 주요 보급 품종 13종을 전시해 품종별 특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최근 지속되는 기후변화로 인해 농가의 경험만으로 대응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복합내병계 고추묘 지원이 농가에 큰 도움이 됐고 앞으로도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고추 재배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농업 현장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평가회에서 나온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복합내병계 품종 보급뿐만 아니라 재배 기술 교육과 현장 지도를 연계한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앞으로도 기후변화와 병해충 발생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고 현장 농업인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기술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