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 반도체 팝니다” 1호 세일즈맨 구미시장 대만·독일 뛴다

‘세미콘 타이완’ 참관 및 무역사절단 파견으로 지역기업 해외 판로 개척에 박차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9.03 09:23




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금요저널] 김장호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이 9월 3일부터 9일까지 4박 7일간 대만과 독일 방문길에 오른다.

이번 방문은 반도체·통상을 중심으로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타오위안시 우호결연 10주년과 파독간호사 60주년을 계기로 국제교류의 외연을 넓히는 동시에, 독일의 선진 산업유산 재생 사례를 토대로 구미의 미래 도시 발전 청사진을 마련하는 데 방점을 둔다.

대표단은 4일 타이베이 난강전시센터에서 열리는 ‘SEMICON Taiwan 2026’현장을 찾아 원익QnC·CMTX 등 전시회에 참가한 지역기업 6개사의 부스를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최신 기술과 글로벌 시장 동향을 두루 조망할 계획이다.

SEMICON Taiwan: 1995년 시작된 세계적인 반도체 전문전시회로 2026년에는 65개국 1300여 개 기업·4300여 개 부스 참가, 10만명 이상 방문 전망 이와 함께 같은 기간 무역사절단 파견을 병행해 지역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 1:1 수출상담과 전시회 공동 참관 등 해외 판로 개척을 폭넓게 지원하는 한편 기업인 간담회를 통해 해외 진출 과정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해 기업 수요를 관련 정책에 적기 반영할 계획이다.

이어 대표단은 대만의 주요 첨단산업·항공물류 거점도시인 타오위안시를 방문해 양 도시 우호결연 1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를 참관하고 장산정 타오위안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미래산업·문화·예술 등 교류 분야 다각화와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대만 일정을 마친 뒤 독일로 이동한 대표단은 5일 ‘파독간호사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김장호 시장의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뒷받침한 이들의 헌신과 공헌을 기리고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의 헌정·특별공연으로 60년의 세월을 넘어 존경과 예우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후 에센 등 라인-루르 지역의 도시전환 현장을 방문해 산업유산을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정책과 운영 방식을 살펴보고 이를 구미 문화산단의 공간 구성과 콘텐츠 기획 전반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만·독일 방문은 구미,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선도할 첨단산업의 글로벌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에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제 우호도시와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파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독일의 도시전환 경험을 구미형 문화산단의 차별화된 조성 모델로 구체화해 산업공간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