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성건동, ‘Global 성건 Clean-Up 프로젝트’ 추진 (경주시 제공)
[금요저널] 경주시 성건동이 다문화·대학가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폐기물 관리와 쾌적한 골목환경 조성에 나선다.
경주시는 성건동행정복지센터가 주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Global 성건 Clean-Up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성건동은 노후 주거·상업지역과 다가구·원룸 밀집지역이 공존하고 외국인 주민과 대학가 생활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특히 지난 7월 말 기준 전체 주민 2만 508명 가운데 외국인은 8356명으로 41%를 차지한다.
석장동 원룸 거주자도 4200여명으로 추정된다.
이에 성건동은 기존 청소행정에서 한발 더 나아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생활밀착형 청결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프로젝트는 △바르게 내놓기 △내 집 앞 내가 쓸기 △불법투기 ZERO 등 3대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바르게 내놓기’는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방법을 알리고 현장 계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외국인 주민을 위해 다국어 안내를 병행하며 지난 8월에는 통·반장을 통해 다국어 안내문을 전 세대에 배부했다.
‘내 집 앞 내가 쓸기’는 주민과 상인이 생활공간 주변을 스스로 관리하는 생활청결 실천운동이다.
자생단체와 외국인단체 등이 상가를 방문해 ‘내 집·내 가게 앞 1m 책임지기’ 캠페인을 펼치고 주민 참여를 확산할 계획이다.
‘불법투기 ZERO’는 상습 배출 취약지역에서 주민과 함께 ‘현장 즉시토론’을 열고 주민·통장 등과 연계해 계도와 단속을 병행한다.
또 주민 제보와 CCTV, 불법쓰레기 내용물 추적 등을 활용해 행정조치를 강화하고 취약지역을 지속 관리해 재발을 막을 방침이다.
성건동은 오는 18일까지 클린업 캠페인과 불법투기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21일부터 23일까지 추석맞이 대청소를 진행한다.
이후에도 민·관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상시 관리에 나선다.
박진영 성건동장은 “깨끗한 마을은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내 집 앞을 쓸고 가꾸는 실천이 일상이 되도록 주민들과 함께 쾌적하고 살기 좋은 성건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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