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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위례과천선 주민 설명회 개최… 사업 추진 방향 공유

과천·주암지구 교통수요 반영 등 주민 의견 청취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09.03 11:15




과천시, 위례과천선 주민 설명회 개최… 사업 추진 방향 공유 (과천시 제공)



[금요저널] 과천시는 지난 2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위례~과천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토교통부와 평가사, 민간제안사 등 사업 관계자가 참석해 노선계획과 정거장 계획, 대안별 비교·검토 내용 등을 설명했다.

약 500명의 주민이 과천시청 대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사업 설명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현재의 노선 계획을 둘러싸고 주민들의 열띤 질의와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주민들은 특히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제시된 ‘대안1’ 이 과천지구와 주암지구의 광역교통 개선이라는 사업 목적에 실질적으로 부합하는지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약 168만㎡ 규모의 과천지구와 약 93만㎡ 규모의 주암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해당 지역의 장래 교통수요가 노선계획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과천지구를 경유하고 주암지구 내 정거장을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잇따랐다.

또한 주민들은 양재IC 일대의 교통수요와 주암지구를 비롯한 최근 개발계획 등이 노선 검토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됐는지 문제를 제기하며 이미 개발이 완료된 지역뿐만 아니라 향후 대규모 교통수요가 발생할 지역을 중심으로 노선과 정거장 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현재 제시된 노선과 정거장 위치가 최종 확정된 단계는 아니며 전략환경영향평가와 향후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주민 의견과 신규 개발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민간제안사 역시 향후 제3자 제안 과정에서 교통수요와 개발계획, 기술기준 등을 다시 검토할 예정이며 사업성과 기술적 가능성 등을 고려해 대안 간 조합이나 정거장 위치 조정 등도 가능한 범위에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주암지구 및 양재IC 정거장 설치 필요성을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해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가 막대한 사업비와 차량기지 부지를 부담하면서 정작 과천시민이 철도 혜택에서 소외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과천지구 경유와 주암지구 내 정거장 설치는 과천시가 반드시 관철해야 할 핵심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시민들의 목소리가 향후 노선 및 정거장 계획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