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당신의 곁에는 우리가 있다’ 태안군, 장애가족 웃음꽃 피운 10번의 만남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총 10회기 운영…지친 일상 속 심리적 치유와 가족 유대감 회복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09.15 06:47




‘당신의 곁에는 우리가 있다’ 태안군, 장애가족 웃음꽃 피운 10번의 만남 (태안군 제공)



[금요저널] 태안군이 관내 장애인과 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건강한 가족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한 2026년 장애가족지원사업 ‘가족 곁에 머무는 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5일부터 9월 14일까지 약 4개월간 총 10회기에 걸쳐 진행된 이번 사업은 태안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 태안군수어통역센터, 장애인 거주시설 아이원 등 관내 장애인 및 가족 구성원들이 참여해 따뜻한 위로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가족 곁에 머무는 힘은 만성적인 돌봄 부담으로 신체적·심리적 피로도가 높은 장애인 보호자뿐만 아니라 비장애 형제자매, 장애 당사자까지 가족 전체의 정서적 회복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부모 대상 만성 통증 관리 교육 및 수지침 교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스콘 만들기 베이커리 활동과 원예테라피 △가족놀터와 공감식탁에서 펼쳐진 실내 피크닉·신체놀이, 가족사진 촬영, 캠핑 활동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가족 내에서 자칫 소외되기 쉬운 비장애 형제자매를 위한 숏폼 영상 제작 프로그램과, 장애인 거주시설 아이원 및 수어통역센터를 직접 찾아가 진행한 맞춤형 건강생활 체육활동, 원예 활동 등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매일 반복되는 돌봄으로 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는데, 아이와 함께 캠핑 활동을 즐기고 통증 완화 교육을 받으며 오랜만에 온 가족이 활짝 웃을 수 있었다”며 “가족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곁에서 힘이 되어준 태안군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 가족이 겪는 무게와 고단함을 덜어내고 서로를 보듬을 수 있는 따스한 쉼표를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가족이 고립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가족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남신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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