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부산시, 지역응급의료센터 9곳 지정…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고도화

2026.11.1.~2029.10.31. 지역응급의료센터 9곳 지정… 기존 6곳 재지정, 신규 3곳 지정

김주환 연합본부장 2026.09.16 07:12




부산광역시 시청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1일까지 3년간 운영될 지역응급의료센터 9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지역응급의료센터 6곳은 재지정하고 3곳은 신규 지정했다.

재지정 기관은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대동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비에이치에스한서병원, 온병원, 좋은삼선병원 6곳이며 신규 지정기관은 부산부민병원, 센텀종합병원, 좋은강안병원 3곳이다.

이번 지정은‘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존의 시설·장비·인력 등 지정기준 충족 여부 중심의 평가에서 나아가 중증응급환자 진료실적, 질환군별 운영체계 및 향후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총 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장평가, 정량평가,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현장평가에서는 응급환자 진료구역, 응급전용 입원병상 등 시설과 제세동기, 인공호흡기 등 응급환자 진료에 필요한 장비, 응급환자 진료를 전담하는 의사·간호인력 확보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응급실 내 상시 처치가 가능한 기능과 의료기관에서 갖춰야 할 수술·시술 역량을 포함해 지정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했다.

정량평가에서는 중증응급환자 최종치료 제공률, 중증응급환자 수용 구성비 등 응급환자 수용실적과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율 등 응급환자 진료 실적을 평가했다.

종합평가에서는 심정지, 급성심근경색증 등 18개 질환군의 진료·최종치료 역량과 24시간 대응체계, 응급환자 발생부터 최종치료까지 진료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원·협력체계, 기관별 향후 운영계획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시설·장비·인력 등 지정기준 충족 여부에 그치지 않고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실제 진료성과와 질환별 진료기능, 지역 내 응급의료체계에서의 역할과 협력 수준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기존 평가와 차별화된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 평가제’를 도입해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응급환자 진료역량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기관 간 협력과 연계를 강화해 응급환자 진료의 연속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규 지정기관은 지정 1년 후 운영계획 이행 여부와 중증응급환자 최종치료 실적 등을 재평가하고 평가 결과 당초 요구되는 진료역량과 운영수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지정 취소 등 필요한 조치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정기점검을 실시해 인력·시설·장비 등 지정기준 충족 여부와 비상진료체계 유지 등 법적 기준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은 부산 지역의 응급의료 수요와 기관별 진료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역필수의료의 핵심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완결적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정기관의 운영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해 시민들이 신속하게 응급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응급의료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환 연합본부장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