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 농업분야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선정

국비 3억 5,250만 원 확보…산지 과원 수확·운반 로봇화 추진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9.16 09:31




영주시, 농업분야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선정 (영주시 제공)



[금요저널] 영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전담하는 ‘2026년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지원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의 인력 부족과 고령화에 대응하고 경사지와 다양한 재배 형태가 혼재한 영주지역 과수원에 농업용 로봇을 실제 적용해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7억 500만원으로 국비와 시비 각각 3억 5250만원이 투입되며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영주지역 과수원을 중심으로 현장 실증이 진행된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로봇 전문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수원에서 수확·운반 등 농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통합로봇을 도입한다.

실제 농작업 환경에서는 주행 안정성과 작업 수행능력, 현장 활용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증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평지 중심의 농업용 로봇 활용에서 벗어나 산지형 과수원이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현장 실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주시는 실증 결과를 토대로 지역 과수농가에 적용할 수 있는 농업용 로봇 운영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수확·운반뿐만 아니라 적과·전정 등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농작업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 농업인의 작업 부담을 줄이고 과수농업의 생산성과 작업 효율을 높여 나간다.

사업에는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반 스마트팜 솔루션과 농업용 로봇을 개발하는 성호에스아이코퍼레이션이 참여한다.

해당 기업은 피지컬 인공지능 기반 통합제어와 모방학습 기술 등을 활용한 농작업 자동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수영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과수농업은 농작업 특성상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분야로 농촌 인력 부족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도입이 필요하다”며 “이번 실증을 통해 영주지역 과수원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로봇기술을 검증하고 농업인의 작업 부담을 줄이는 스마트농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첨단 로봇기술의 농업 현장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과수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농업환경 변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기술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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