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복류수 실증실험, 제2차 공동검증위원회 개최

8.3.~9.13. 추가 실증결과 분석·검증… 수량·수질 안정성 등 집중 점검

2026.09.16 14:21




대구광역시 시청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9월 1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비즈니스센터 회의실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복류수 실증실험시설 성능 및 현장적용성 정부·대구 공동검증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추진단장, 김호은 기후에너지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을 비롯해 한국물환경학회, 대한상하수도학회 등 물 분야 전문가 10명의 공동검증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8월 3일부터 9월 13일까지 실시한 2단계 실증실험 결과를 집중적으로 분석·검증하고 제1차 회의에서 제시된 보완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와 향후 추가 검증 방향 등을 논의했다.

2단계 실증실험은 1단계 실험보다 여과속도를 높여 유량을 기존 20~36톤 일에서 41~55톤 일로 증가시킨 조건에서 실시됐다.

55톤 일 조건에서 실험한 결과, 낙동강 하천수와 비교해 △총유기탄소 19~23% 개선 △생물학적산소요구량 62~82% 개선 △조류독소 99% 이상 개선 △탁도 84~87% 개선 등 전반적인 수질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지난 8월 18일 낙동강 녹조 최대치인 48만3021cell mL를 기록할 당시 원수의 유해남조류가 7만1500cell mL에서 75~4810cell mL로 93~99% 이상의 제거 효율을 보였다.

41톤 일 조건에서도 △TOC 14~23% 개선 △BOD 64~79% 개선 △탁도 88~92% 개선 등 수질개선 효과가 확인돼, 유량을 증가시킨 이후에도 BOD, 탁도, 부유물질, 조류독소 등에서 높은 저감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단계 실험 결과 대비 2단계 유량 증가에 따른 TOC 제거 효율이 감소하는 경향이 확인된 만큼, 목표 수질인 한강·안동댐 수준의 1b 등급의 안정적 수질 확보를 위해 여과속도와 여재 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설계인자를 도출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제1차 회의에서 제시된 장기 운영 조건에 대한 보완, 실증플랜트와 실제 현장 여건의 차이를 고려한 모델링, 취수량 변화에 따른 운영 특성, 역세척 조건 및 영향 등 다양한 설계인자에 대한 추가 검증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는 지난 8월 13일 지역검증단 회의에서 제시된 △복류수의 체류시간을 활용한 수질사고 대응능력 및 사고 이후 안전한 취수 재개 가능성 △수질사고 대응력 고려해 강변여과수 최대한 반영 △장기 운영, 역세척에 따른 취수량 회복률 등을 고려한 시설용량 설계 반영 △과거 수질사고 원인물질인 14-다이옥산 등 미량유해물질에 대한 추가 검증 등 주요 의견을 공동검증위원회에 공유하고 추가 검증이 필요한 사항과 검증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대구시는 향후 실증 실험과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추가 검증이 필요한 사항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추진단장은 “취수원 신 대안 검증에 있어 수질개선 효과와 안정적 수량 확보뿐만 아니라 수질사고 대응능력, 장기 운영의 안정성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와 분야별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검증과 함께 지역검증단에서 제시한 의견과 시민들의 관심사항도 충실히 검토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최적의 취수원 확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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