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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부모의 말’ 김종원 작가 초청 부모 특강 성료

부모의 언어철학과 상황별 대화법 나누며 자녀 소통과 양육 지혜 공유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9.16 16:22




나주시, ‘부모의 말’ 김종원 작가 초청 부모 특강 성료 (나주시 제공)



[금요저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부모의 말과 소통이 자녀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예비 부모와 영유아·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건강한 양육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배움의 자리를 마련했다.

16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 대강당에서 김종원 작가를 초청해 '2026 아이쑥쑥도서관 사업 작가 초청 부모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전남광주 최초로 독서 태교와 독서 육아를 지원하는 '아이쑥쑥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예비 부모와 영유아 부모,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김종원 작가는 2026년 아이쑥쑥 꾸러미도서 양육자책으로 선정된 '부모의 말'의 저자로 130여 권의 저서를 집필하며 부모 교육과 인문교육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김 작가는 '부모의 말은 아이의 평생에 영향을 끼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자기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려면 부모가 어떤 언어와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또 부모가 자녀와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제시하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하면서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상황별 대화법과 소통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김 작가는 “부모의 말은 아이가 살아갈 정원과 같다”며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읽을 수 있을 때 부모는 아이에게 힘이 되는 적절한 말을 건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모의 사랑은 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아이에게 닿게 해야 하며 아이가 그 사랑을 실제로 느낄 수 있도록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연 이후에는 참석자들의 양육 고민과 궁금증을 함께 나누는 질의응답과 저자 사인회가 이어져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유·초등학생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한 학부모는 “김종원 작가의 책이 좋아 평소 필사하면서 읽어왔는데 이번에는 아이 아빠와 함께 꼭 강연을 듣고 싶어 동반 참석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영유아 세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또 다른 참석자는 “'아이의 단점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은 많지만 장점을 찾아줄 수 있는 사람은 부모'라는 말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아이에게 긍정의 언어와 가능성을 열어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녀교육에 대한 좋은 통찰을 얻었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이번 특강이 부모들이 자녀의 마음과 행동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건강한 소통법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부모들이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소통하며 자신만의 올바른 양육관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 육아와 부모 교육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나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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