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홍성군, 지형적 장애요소·잡목·쓰레기로 몸살 앓던 해안도로 경관 새롭게 탈바꿈

방치됐던 해안길, 걷고 머무는 ‘명품 트레킹로드’로 재탄생한다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09.22 06:51




홍성군, 지형적 장애요소·잡목·쓰레기로 몸살 앓던 해안도로 경관 새롭게 탈바꿈 (홍성군 제공)



[금요저널] 홍성군이 그동안 시야 확보를 저해하는 지형적 장애요소와 무성한 잡목, 각종 생활쓰레기 등으로 경관이 크게 훼손됐던 해안 공간을 말끔히 정비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걷고 쉬며 바다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명품 트레킹로드’로 새롭게 탈바꿈시키고 있다.

이번 정비는 단순히 해안 주변의 지저분한 시설물을 치우는 데 그치지 않고 그동안 가려져 있던 바다 조망을 회복하고 해안의 자연경관을 살려 걷고 싶은 길, 머물고 싶은 해안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해안도로 주변에서 바다 전망을 가리고 있던 불필요한 지형적 장애요소와 무성한 잡목을 정비하고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와 각종 지장물을 말끔히 정리해 시원하게 탁 트인 해안 조망을 확보했다.

여기에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단계별 정비계획을 수립해 삭막하고 낡은 해안 공간을 한층 쾌적하고 품격 있는 관광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단절되고 머물 이유가 없었던 기존 해안길에 ‘걷는 즐거움’과 ‘바다를 바라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되는 새로운 관광 동선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궁리항에서 홍성스카이타워, 속동해안공원, 남당무지개도로 남당항으로 이어지는 서부해안 관광자원과 연계해 개별 관광시설을 하나의 길로 연결하는 명품 트레킹로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단순히 지나가는 해안도로에서 벗어나 걷고 보고 사진 찍고 쉬고 먹고 즐기는 체류형 해양관광 공간으로 전환함으로써 주변 카페·음식점·숙박시설 등 민간 관광산업과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영 체육관광과장은 “그동안 아름다운 바다를 앞에 두고도 방치된 유휴공간과 잡목, 쓰레기 등으로 인해 제대로 된 해안경관을 보여주지 못했던 공간들을 지역 외에 거주하는 토지 소유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과감하게 정비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홍성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걷고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명품 해안 트레킹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성 관광지들이 잠깐 들렀다 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먹고 보고 즐기고 머무는 체류형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류남신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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