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시민의 삶과 이야기가 꽃피운 ‘제13회 학산마당극 놀래’ 성황리 폐막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9.22 12:25




시민의 삶과 이야기가 꽃피운 ‘제13회 학산마당극 놀래’ 성황리 폐막 (미추홀구 제공)



[금요저널]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미추홀구가 협력한 시민창작예술축제 ‘제13회 학산마당극 놀래’ 가 지난 19일 수봉공원 인공폭포 야외마당에서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축제에는 시민 공연자 100여명과 주민심사단 200명, 관객 500여명이 함께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미추홀 사계’로 미추홀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의 삶과 지역의 이야기를 ‘계절’ 이라는 언어로 풀어냈다.

서로 다른 계절을 살아가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마당예술로 함께 펼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여는 마당 ‘개화, 사계의 문을 열다’에서는 아트플랫폼 동그라미와 어린이 탈춤동아리 마당깨비가 풍물, 버나놀이, 꽃사자춤을 선보였다.

개나리·해바라기·국화·동백으로 변신한 꽃사자들이 등장해 사계의 문을 열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경연 마당에서는 모이지의 ‘꼬끼오 원정대’, 학산춤패의 ‘꽃의 시간’, 도화야심반의 ‘참는 자에게 점이 있나니’, 별우리의 ‘한 고집’, 소울의 ‘거울 너머, 당신’, 아름다운비행의 ‘동백식당’, 미추홀하모니의 ‘모든 날, 모든 순간’등 7개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작품들은 꿈과 자기 존중, 골목의 기억, 이웃 간의 갈등과 정, 지나온 삶의 순간 등 시민들의 일상과 지역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벨라보체 합창단과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관악부도 축하공연에 참여해 무대를 더했다.

200명의 주민심사단은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작품을 평가하며 시민 창작의 과정에 함께했다.

행사장에서는 ‘미추홀 사계’N행시, 환경사랑 이벤트, 인생네컷, 전통놀이, 꽃차, 새활용 꽃모빌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시민 서포터즈 영상단은 축제 현장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닫는 마당 ‘만개, 기쁨의 축제’에서는 학나래두드림과 청소년동아리 댄싱리가 춤과 마칭, 두드림으로 꽃이 피어나는 과정을 표현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무대 위 이야기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라 더욱 공감했다”며 “시민 배우들의 노력과 열정이 느껴져 공연 하나하나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제13회 학산마당극놀래는 시민이 창작자이자 관객, 심사자와 기록자로 참여해 일상에서 발견한 이야기를 예술로 만들고 이웃과 나누는 시민창작예술축제로 마무리됐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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