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인증제 10년,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우수한옥’ 찾았다…제11회 서울우수한옥 인증 공모

9.23.~10.21.까지 ‘한옥’, ‘한옥건축양식’ 2개 분야 신청 접수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9.23 13:03




인증제 10년,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우수한옥 찾았다…제11회 서울우수한옥 인 hwp (서울시 제공)



[금요저널] 서울시는 전통 한옥의 멋을 살리면서 현대적인 편리함까지 갖춘 우수한 한옥을 발굴하는 ‘제11회 서울우수한옥 인증제’ 공모를 9월 23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는 우수한옥 인증제 시행 10주년을 맞아 공모 설명회를 열고 그간 인증한 109개소 한옥을 알리는 한편 새로운 우수한옥을 발굴한다.

이번 우수한옥 공모는 ‘한옥’과 ‘한옥건축양식’ 2개 분야로 진행한다.

‘한옥’ 분야는 2016년 이후 건축하거나 대수선, 수선, 리모델링한 서울 소재 한옥 가운데 준공 후 1년이 지난 건축물이 대상이다.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축물은 제외한다.

‘한옥건축양식’분야는 2016년 이후 건축·수선·리모델링한 서울 소재 건축물 중 한식 목구조, 지붕틀, 기와, 지붕형태, 입면비례 5개 항목 가운데 1개 이상을 갖췄으면 신청 가능하다.

준공 후 1년 이상 지난 건축물이 대상이다.

인증을 받은 한옥은 5년간 정기적인 점검과 소규모 수선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아름다운 한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건축가는 별도의 인증패를 받아 설계에 대한 기여도 함께 인정받는다.

인증 한옥은 연 1회 정기점검을 받고 점검 결과에 따라 건축물당 최대 400만원 범위에서 소규모 수선을 지원받는다.

한옥 설계에 참여한 건축가에게는 건축사사무소와 건축가 이름이 새겨진 실내용 인증패를 수여한다.

인증 한옥은 서울시가 제작하는 사진집에도 수록되며 ‘서울한옥위크’ 오픈하우스 등 한옥 관련 문화행사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된다.

서울시는 인증기간 만료에 맞춰 재인증을 실시해 기존 우수한옥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살핀다.

올해는 제4회부터 제6회까지인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인증된 우수한옥을 대상으로 재인증 절차를 진행한다.

재인증 심사에서는 건축물의 현장 상태와 유지관리 수준 등을 확인한다.

재인증을 받은 한옥은 정기점검과 소규모 수선 지원 등 우수한옥 혜택을 5년간 계속 받을 수 있다.

‘제11회 서울우수한옥’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는 10월 21일 오후 6시까지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한옥 심사는 서류심사, 현장심사, 최종심사 3단계로 진행하며 시민투표를 통한 별도의 우수사례도 뽑는다.

‘한옥’분야 인증대상 중 심사를 통해 가장 좋은 사례 1개소를‘올해의 서울한옥’ 으로 선정한다.

별도로‘한옥’및‘한옥건축양식’ 인증 대상 중 시민의 공감을 가장 많이 얻은 1개소를‘올해의 공감한옥’ 으로 선정한다.

시민투표는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약 2주간 서울시 엠보팅시스템에서 진행하며 결과는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한옥포털에 공개한다.

시는 우수한옥을 더 널리 알리고 건축주와 건축가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10월 8일 오후 2시 북촌 한옥청에서 공모 설명회를 연다. ‘서울한옥위크’ 와 연계해 서울우수한옥 사진전도 열려 한옥의 매력을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공모 개요와 신청 방법, 심사 기준, 인증 혜택, 제출 서류 작성 요령 등을 안내한다.

참석자는 인증제 1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사진집 서울우수한옥사진집_서울한옥 10년의 기록을 받는다. 2025년 한옥건축 우수사례 5개소, 올해의 서울한옥 5개소, 건축가 등 기고문을 볼 수 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우수한옥 인증제가 10년 동안 109개소의 우수한옥을 발굴하며 시민이 서울한옥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가까이에서 만나는 계기를 만들어왔다”며 “전통의 아름다움은 지키면서 현대의 생활 편의까지 갖춘 한옥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오래 사랑받고 미래세대와 함께 가꾸는 지속가능한 한옥문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