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흰 가운에 온기를 더하다’ 태안군 보건의료원의 따스한 처방전

태안군 보건의료원, 병동 입원환자 위한 지역사회 연계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09.28 07:03




‘흰 가운에 온기를 더하다’ 태안군 보건의료원의 따스한 처방전 (태안군 제공)



[금요저널] 태안군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태안군보건의료원이 병동 입원환자의 정서적 회복을 돕는 봉사활동부터 찾아가는 취약계층 보건 서비스까지 다채로운 돌봄 행보를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보건의료원은 지난 3월부터 태안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병동 입원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 질환뿐만 아니라 오랜 입원 생활로 심리적 피로감과 고립감을 겪는 환자들의 마음을 보듬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자원봉사자 10여명이 참여해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손을 맞잡고 안부를 건네는 말벗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머리 손질과 마사지를 받으며 웃음을 되찾은 환자들과 간병에 지친 보호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미용 서비스를 받은 한 입원환자는 “병실에만 머물다 보면 답답하고 쓸쓸할 때가 많은데, 정성껏 머리도 다듬어주고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며 말벗이 되어주니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봉사에 참여한 관계자 역시 “머리를 깎거나 마사지를 해드리는 작은 봉사에도 환한 미소로 고마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며 “환자분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정성으로 곁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태안군보건의료원의 따뜻한 행보는 병동 내부에만 머물지 않는다.

의료원은 병실 내 정서 케어 외에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한파·폭염 대비 건강 취약계층 집중 케어, 만성질환 예방 관리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다채로운 공공보건 사업을 유기적으로 펼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단순 진료를 넘어 군민의 삶 구석구석을 살피는 입체적 케어 시스템은 군민 체감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의료진의 전문적인 치료에 지역사회의 따뜻한 자원봉사와 돌봄이 더해질 때 환자의 치유 속도와 삶의 질은 더욱 높아진다”며 “앞으로도 문턱 낮은 보건의료원, 군민의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하는 든든한 건강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남신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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