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용인특례시가 2개 과와 39개 팀을 신설하고 공무원 정원도 131명을 늘리는 등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급격한 도시성장과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자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인공지능·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와 공공자산 개발·대외 협력 등 정책·전략 기능을 강화하고 읍면동 복지 조직을 보강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시는 2개 과와 39개 팀을 새로 만들고 1개 팀을 폐지해 △본청 2실 13국 67과 288팀 △4직속 기관 9과 40팀 △5사업소 14과 67팀 △3구 39과 170팀 △5읍 2면 32동 117팀으로 개편한다.
현행 기구는 △본청 2실 13국 66과 276팀 △4직속 기관 9과 39팀 △5사업소 14과 66팀 △3구 38과 166팀 △5읍 2면 32동 97팀이다.
부서 신설 등에 따라 공무원 정원도 기존 3474명에서 3605명으로 131명을 증원한다.
입법예고 기간 시민과 관계 기관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규칙심의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조직개편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1월 열리는 제308회 제2차 정례회에 조례안을 제출하고 시의회 심의·의결과 자치법규 개정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7년 1월 개편 조직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편안에 따라 시는 ‘교류협력과’ 와 ‘수지구청 도로과’등 2개 과를 신설하고 시청에 △자치분권과 마을공동체팀 △교류협력과 대외협력팀 △민원여권과 민원조정팀 △통합돌봄과 돌봄지원팀 △아동보육과 아동학대대응팀 △도시정책과 공공기여운영팀 △건축과 첨단산업허가팀 △공공건축과 공공건축기획팀 △건설정책과 건설안전팀 △도로건설과 도로시설계획팀 △도로구조물과 도로터널팀 △AI스마트전략과 AI전략팀 등 12개 팀을 새로 마련한다.
이밖에도 반복·특이민원을 조정·대응하고 공무원에 대한 보호·지원을 체계화하고자 민원여권과에 민원조정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행정수요와 업무량 변화에 따른 기능 조정과 인력 재배치도 이뤄진다.
시는 민간위탁 전환 등으로 기능이 줄어들거나 운영 방식이 바뀐 분야의 조직과 인력을 업무량이 증가한 분야에 재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전체 증원 인력 211명 가운데 57.3%인 121명을 직속 기관과 사업소, 각 구와 읍면동에 배치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에는 반도체산업을 비롯한 미래 첨단산업과 대규모 도시개발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어 행정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8월 말 기준 용인의 주민 수는 111만 2301명으로 공무원 수와 비교하면 공무원 1인 당 주민 수가 320명을 넘기 때문에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직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개편은 조직을 늘리기보다 실제 일이 일어난 곳에 필요한 조직과 인력을 적기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민선9기 핵심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강화해 인구 150만명 규모의 광역시급 첨단 대도시로 발전해 나갈 용인의 조직·인력 기반을 닦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