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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보건소, 민·관·소방 협력으로 병원 이송 막힌 중증 환자 지원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9.30 10:29




인천시 남동구보건소, 민·관·소방 협력으로 병원 이송 막힌 중증 환자 지원 (남동구 제공)



[금요저널] 인천 남동구는 사설 구급차의 이송 거부로 병원 방문이 어려웠던 중증 환자의 장애 등록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인천의료원 이송을 안전하게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월동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하지마비와 인지 기능 저하로 거동이 어려운 상태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받기 위해 장애 등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가 없는 빌라 3층에 거주하고 체중이 약 100kg에 달해 계단을 통한 이송이 불가피했고 사설 구급차들도 인력과 안전상의 이유로 이송을 거부하면서 병원 방문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남동구보건소는 방문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세 차례 사례관리 회의를 통해 민·관·소방이 참여하는 통합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남동구보건소를 비롯해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인천남동소방서 인천129응급환자 이송단,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등 6개 기관이 힘을 모았다.

남동소방서 119구조대가 자택 3층에서 대상자를 1층까지 안전하게 이송하고 인천129응급환자 이송단과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가 인천의료원까지의 이송과 검사를 동행했다.

남동구보건소는 전반적인 이송 절차를 총괄했으며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인천의료원과 진료 및 검사 일정을 사전 조율하고 향후 검사 과정도 지원할 예정이다.

남동구보건소는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재활서비스와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경인권역재활병원과 연계한 주거환경 개선, 가천대 길병원의 건강관리자문,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의 후원물품 지원 등 사후 관리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병래 남동구청장은 “지역 유관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한 덕분에 제도와 현장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증 환자의 안전한 이송과 치료를 지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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