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고양시, ‘수돗물 안심 캠페인’ 성료… 시민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블라인드 시음 참여 시민 75.7% “생수와 구별되지 않거나 거부감 없어”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10.07 16:37




고양시, ‘수돗물 안심 캠페인’ 성료… 시민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고양시 제공)



[금요저널] 고양특례시는 지난 2일 일산호수공원에서 한국수자원공사 경기서북권지사와 함께 개최한 ‘수돗물 안심확인 시민 홍보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고양가을꽃축제 개막과 연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4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시판 먹는샘물과 고양시 수돗물의 블라인드 시음 테스트 및 수돗물 음용 실태·인식 개선을 위한 5개 문항의 스티커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서 진행된 블라인드 시음 테스트 결과, 참여 시민의 75.7%가 수돗물 맛과 품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고양시 수돗물의 우수한 수질을 체감했다.

반면 ‘약간의 소독 냄새 및 이물감’을 느꼈다는 응답은 24.3%로 나타났다.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실질적인 인식과 개선 요구사항이 확인됐다.

평소 가정에서 식수로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정수기’ 가 5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생수 구입’, ‘수돗물 끓여 마시기’순으로 나타났다.

수돗물 직접 마실 때 가장 꺼려지는 요인으로는 ‘저수조·옥내배관 위생 불안’ 이 가장 높았으며 ‘소독약 냄새와 맛’, ‘막연한 불안감’ 이 뒤를 이었다.

또한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가 우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노후 옥내배관 개량 교체’, ‘가정 방문 무료 검사 확대’, ‘시민 체험 캠페인 활성화’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시에서 제공 중인 ‘가정 방문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에 대해서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는 응답이 51.2%로 나타나, 수돗물 관련 공공서비스에 대한 홍보와 시민 소통 확대의 필요성도 함께 도출됐다.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이번 행사에서 수렴된 400여명의 시민 의견을 다각도로 분석해 향후 수돗물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배관 위생에 대한 우려,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등 시민들이 실제로 느끼는 불편과 우려를 면밀히 살펴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공급부터 수도꼭지까지 수질관리와 서비스 품질 전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일방적인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소통 기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윤하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현장에서 직접 듣고 확인한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은 앞으로 고양시가 만들어갈 수돗물 정책의 가장 중요한 나침반”이라며 “설문 결과를 충실히 분석해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이고 수돗물 품질과 수도 행정 서비스를 향상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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