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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2026년 박두진 청록제 - 시작詩作하다’ 개최

AI 시대, 나만의 언어를 찾는 문학축제… 시민이 직접 시를 짓다

손창규 안성 취재본 2026.10.08 11:20




안성시, ‘2026년 박두진 청록제 (안성시 제공)



[금요저널] 안성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박두진문학관 및 안성맞춤랜드 일원에서 ‘2026년 박두진 청록제 - 시작詩作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두진 청록제’는 한국문학의 거장 박두진과 청록파 시인의 문학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안성을 청록문학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시작詩作 하다’ 이다.

‘시를 짓다’ 와 ‘시작하다’의 중의적 의미를 담아 시민들이 단순히 문학을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시를 만들고 경험하며 처음 시작하는 문학축제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이 순식간에 문장을 만들어내는 시대에 “우리는 왜 지금 시를 짓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청록파의 자연 감성과 개인의 고유한 언어 감각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문학을 완성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23일에는 ‘청록문학 학술대회’ 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리며 △청록파와 현대시 문학의 의미 △박두진 문학과 안성의 장소성 △청록파와 지역문학 브랜드 등을 주제로 문학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24일 본행사에서는 오전 10시부터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생애 주기별 시 창작 프로그램 △AI 활용 백일장 및 시상식 △수상작 낭독 및 결과 공유 △초청 문학인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과 오픈라이브러리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안성맞춤랜드의 자연과 가을을 배경으로 휴식을 취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박두진 청록제는 문학을 어렵게 느끼는 시민들도 직접 시를 짓고 자신의 언어를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청록파 시인의 문학정신을 바탕으로 시민과 문인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안성의 대표 문학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창규 안성 취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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