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에서 출발한 113㎞ 여정…2026 빙그레 그란폰도 성료

공주·청양·부여 잇는 100㎞ 이상 장거리 코스, 전국 자전거 동호인 참여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10.09 16:13




그란폰도 사진 (공주시 제공)



[금요저널] 공주시는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공주를 출발해 충청권 일대를 누비는 대규모 장거리 자전거 축제인 ‘2026 빙그레 그란폰도’ 가 9일 공주시민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고 밝혔다.

빙그레가 주최하고 엑시씨웍스가 주관하며 공주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사전 접수를 완료한 2576명의 라이더가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대회는 자신의 실력에 맞춰 도전할 수 있도록 113㎞ 코스의 ‘그란폰도’ 와 106㎞ 코스의 ‘메디오폰도’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공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의당면, 정안면, 마곡사 일원을 거쳐 청양군의 칠갑산과 부여군을 경유해 다시 공주로 돌아오는 대장정을 소화했다.

특히 공주시민운동장에서 신관동 회전교차로까지 이어진 3.9㎞ 구간은 안전한 퍼레이드 주행으로 진행되어 도심 속 볼거리를 선사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행사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어 철저한 관리 시스템이 돋보였다.

주요 교차로와 내리막 급커브 구간에는 에어매트와 안전시설물이 설치됐으며 사고 예방을 위해 내리막 구간 주행 속도를 40㎞ h 이하로 제한했다.

아울러 스마트폰 GPS 기반의 실시간 관제 시스템을 통해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했다.

행사장 내에 마련된 브랜드 홍보부스에서는 공주시의 특산품인 ‘공주알밤’을 비롯해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됐으며 완주자에게는 기념 메달과 현장 레이저 각인 서비스, 따뜻한 뷔페식 애프터 파티가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 2576명의 이름으로 모인 참가비 전액인 1억 2880만원이 대한적십자사 충남도지사에 기부될 예정으로 스포츠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빙그레 그란폰도는 전국의 동호인들이 공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주변 지역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공주를 찾는 자전거 동호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와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남신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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