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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폴란드 첫 ‘한국의 날’서 문화외교 펼쳐

현지의 뜨거운 호응 속 성남시립국악단 공연…브로츠와프와 문화예술 교류 본격화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10.12 08:12




성남시, 폴란드 첫 ‘한국의 날’서 문화외교 펼쳐 (성남시 제공)



[금요저널] 성남시는 10월 10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처음 열린 ‘2026 한국의 날 페스티벌’에 참석해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알리고 현지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며 문화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성남시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행사에 참여해 성남시립국악단의 특별공연을 선보이며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현지에 알렸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오후 브로츠와프 백년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의 날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한국과 폴란드는 수교 37주년을 맞은 올해 4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으며 양국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이번 행사가 양국 국민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고 성남시와 브로츠와프시도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립국악단은 민속악 합주 ‘시나위’를 비롯해 타악 독주 ‘설장구’, 소아쟁 협주곡 ‘망상의 궤도’등 총 7곡을 연주하며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매력을 현지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폴란드 한인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폴란드에서 처음 열린 ‘한국의 날’행사로 현지의 반응도 뜨거웠다.

1000석 규모의 공연장은 관객들로 가득 찼으며 공연장 밖에도 입장을 기다리는 수백 명이 긴 줄을 이루고 몇 시간씩 대기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행사장 내 K-푸드 페스티벌에도 5000여명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신 시장은 전날인 9일 야체크 수트리크 브로츠와프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날 ‘한국의 날’행사에 앞서 백년홀에서 열린 주폴란드 대한민국대사관 주관 언론설명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태준열 주폴란드 대한민국대사 등과 함께 양국 간 협력 확대의 의미를 공유하고 브로츠와프시와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첨단산업과 경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성남시가 유럽 도시와 처음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폴란드 방산협회 간 업무협약을 통해 경제·산업 분야 협력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문화와 체육 등으로 교류의 폭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폴란드에서 처음 열린 한국의 날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우리 문화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성남시립국악단의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현지 시민들과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예술은 서로 다른 도시와 시민들이 마음을 나누고 우정을 쌓는 중요한 가교”며 “브로츠와프시와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경제·산업뿐 아니라 문화예술과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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