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문학상 주인공 앤 카슨(사진)의 작품들이 날개 돋친 듯 팔리며 국내 서점가가 '노벨상 특수'를 누리고 있다.
11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된 시점인 지난 8일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카슨의 작품 판매량은 수상자 발표 전 평균 판매량에 비해 203.9배 늘었다.
카슨의 작품 가운데서도 가장 많이 선택받은 서적은 대표작인 운문 소설 '빨강의 자서전'이다. 이어 오빠의 죽음을 추모하며 쓴 '녹스'가 2위를 차지했다. 카슨에게 '여성 최초 T S 엘리엇 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겼던 '남편의 아름다움'은 3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교보문고 집계 기준 온라인 일간 베스트에서도 '빨강의 자서전'이 1위를 차지했으며 '녹스'는 8위, '남편의 아름다움'은 9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