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최중증 및 일부 권역에서 수용이 어려운 중증외상환자까지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 ‘거점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 공모 결과,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 중 아주대학교병원을 최종 선정하고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조건부 선정했다고밝혔다.
이번 공모는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이 중 공모에 참여한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료 기반 시설 및 역량 등에 대한 정량평가 결과와 9월 29일 실시한 사업 계획의 타당성 등에 대한 정성평가 결과를 합산해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을 확정했다.
선정된 2개 기관에는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기관당 기능 강화에 따른 시설·장비 확충비용 54억 6천만원, 헬기 계류장 등 설치·운영비 22억 5천만원 등 최대 총 77억 1천만원이 지원된다.
공모 결과에 따라 최종 선정된 아주대학교병원은 사업계획서를 보완하는 대로 보조금 교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할예정이다.
조건부 선정된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최중증 및 일부 권역에서 수용이 어려운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24시간 빈틈없는 당직 체계와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제시한 연도별 인력 확충 계획을 보완하고 올해 인력 충원 계획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이행하는 것을 전제로 선정됐다.
연내 인력 미충원 시 교부 결정 취소 및 보조금 반납을 조건으로 예산을 교부받을예정이다.
현재 중증외상환자는 큰 틀의 응급의료체계 내에서 시·도별 응급환자 이송지침에 따라 권역외상센터로 최우선 이송되며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이 중증외상환자 치료를 지원·보완하고 있다.
이번에 아주대학교병원과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거점외상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는 고난도 및 권역외상센터·권역응급의료센터 포화 등으로 지역 내 자체 치료가 어렵더라도 지역과 관계없이 필요한 전문 치료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중규 공공의료정책관은 “이번 거점외상센터 선정을 통해 권역별 수용 한계를 극복하는 중증외상 책임 진료 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전국 어디서나 중증외상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는 촘촘한 의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조건부 선정 기관에 대해서도 기한 내에 인력을 충원해 거점외상센터로 정상 기능할 수 있도록 면밀히 관리하고 지원하겠다”고밝혔다.